서귀포의 해변하면, 화순금 모래해변과 하모해변을 말한다.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776-8번지에는 화순금 모래해변 해수욕장이 있다. 3만여평의 검은 모래밭이 펼쳐진 곳으로 주변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산방산, 용머리해안과 가깝고 남서쪽 앞바다에는 형제도, 마라도, 가파도가 떠있는 듯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해수욕장 또한 일품이다.
해변 한쪽에는 용천수가 풍부하게 솟아나기 때문에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 안덕면 소재지인 화순리에 있어서 교통, 숙박, 매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어 편리하다.
규모 : 길이250m, 너비80m 평균수심 1.2m 경사도 5도 다소 좁다는 생각도들지만 검은빛 모래밭은 해수욕장의 멋진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보통 개장 시기는 7월초로 시작하여 2개월여 간 개장한다. 이용시설은 주차시설과 휴게실, 식당 등이 어우러져 있고, 제주시에서 서부관광도로 시외버스로 약 15분정도 또 도보로 약 1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현지 숙박은 가까운 중문 관광 단지가 있으며 민박시설도 잘 되어있어 필요시 남제주군청 관광진흥과, 안덕면 사무소 총무담당부서에 연락예약이 가능하며, 주변명소로 안덕계곡, 산방산, 용머리해안, 제주조각공원, 소인국테마파크, 오설록 박물관,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 등 관광코스로도 이용 근거리 안에 명품관광이 가능한 해수욕장이라 하겠다.
조금 움직여보면 또 다른 해수욕장 하모해변은 별로 알려지지않은 하모해수욕장으로 모슬포항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심이 얕고 주변경치가 아름답고, 고운모래까지 있어 일반해수욕장에 비해 한결 보기가 좋다. 한국전쟁당시에는 이곳에 국군 제1훈련소가 있었고 아마도 주변여건이 병사들의 훈련장소로 적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곳 하모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해도 사람들의 왕래가 적다는 것이 장점일 것이다. 제주 내 웬만한 해수욕장은 그런데로 잘 알려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하모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아 피서철에도 그리 크게 붐비지 않는다.
반면 시설이 다른 유명 해수욕장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곳을 찾는다면 비교적 한가하게 즐길수 있을 것으로 기타부족한 점은 대정 읍내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만회 할수있다. 하모 해수욕장의 우측으로는 모슬포항이 있는데 회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되고,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가파도, 마라도를 갈 수 있어 배편이 이곳에 있으므로 시간이 허락한다면 국내최남단 마라도를 구경하고, 하모 해수욕장 또는 별미처럼 가볼 만한곳이 두곳 정도가 더 있다.
수질이 우수하여 해바라기 꽃밭이 있고, 올레카약투어가 있다. 제주에서 해바라기 꽃밭으론 김경숙 해바라기 농원이 가장 유명하지만, 대정읍 하모해수욕장 해바라기밭 또한 꽃밭은 아름다운꽃밭이다.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린다는 특성상 한껏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 그 꽃은 하다못해 해를 닮은 모양과 색까지 입으며 더할수 없는 낭만을 느끼게 한다.
가끔은 여행도 가다보면 엑티비티한 여행도 찾게된다, 그런데 하모해변에서는 올레카약을 권한다.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투어카약코스로 2시간여 코스를 돌 수 있게 해변코스로 아름다운 관광을 할 수 있다. 천국여행과 같은 잔잔한 바다에 햇살 좋고, 바람 좋고, 물결도 그만인 카약코스는 적극 권하고 싶다.
앞서 언급했지만 가족여행,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여행자 코스라고 말할 수 있으며, 사람이 싫어 인파를 피해 쉬고 싶은 곳을 찾는다면 서남쪽제주해변 하모해수욕장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