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각공원은 문화예술공원으로 각박(刻薄)한 현실을 사는 현대인의 정신을 재충전하는 역할을 하고자 1987년 건립하였다.
제주조각공원은 정문에 조각 공원의 상징으로 삼각타워가 있고 혼밭 광장, 곶자왈 길, 사랑의 미로 등의 테마와 함께 제주의 자연과 인공폭포, 연못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현재 제주 조각공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109명의 작품160여점이 있다. 공원내에는 누구나 미술작품을 만들어 발표 할수있도록 각 분야의 미술공방을 마련해 두었으며, 음악. 연극. 무용 등의 공연도 열고 있다.
산방산 뒤편 완만한 분지 원시림에 조성된 제주조각공원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조화로운 만남이 연출된 곳으로 남국의 빛과 독특한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수 있는 종합문화예술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미술 작품들을 전시한 문화예술 공원이다.
산방산동북쪽395m에 자리잡은 조각공원은13만여 평의 원시림 속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며, 중문관광단지를 돌아보고 대정읍을 향하는 길에 꼭 방문해 볼만한 곳으로 자연과 예술의 미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의 유명원로 및 중견작가들의 출품조각작품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조화롭게 전시되어 대장관을 이룬다.
공원내에는 정문관, 각종예술행사 등을 펼칠수 있는 혼밭광장, 광대한잔디광장, 산방산, 한라산과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를 바라다볼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다.
서귀포시 서귀동소재의 이중섭박물관 이중섭화백의 작품시립박물관, 거주지기념표석, 이중섭거리, 기념조형물, 전시장이 개관되어있으며, 가나아트, ‘섶섬이보이는 풍경’외 65점과 소로길, 산책로, 겔러리현대, ‘파란게와 어린이’외53점등 휴게공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듀디오, 이중섭작품‘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 등이 조화롭게 구성되어있다.
1987년7월1일 개관일인 제주도 서귀포시 도립 기당미술관, 남성중로153번길 15에 위치한 기당미술관은 기탁자 강구범님의 증여로 미술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성산일출봉 ‘황토빛 제주화’라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미국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국외의 주요한 인터넷사이트에서 세계유명작가들과 나란히 소개되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2390-3번지에는 무형유산 불미공예가 있다.
무형유산문화제로 전승되어 오는 주물공예로 쇳물을 녹이기 위한 바람을 일으키는 풍고을 이용 솥이나 농기구를 만든는 것을 말한다. 불미는 풀무의 제주말로 육지에서는 풀무 또는 풍고(바람을 불어내는 기구)라고도한다.
또 불미는 주물일을 일컬으며, 제주에서는 ‘불마당질’이라고 하였다. 제주도에서 주물공예는 댕이와 둑제작에 필요한 점흙이 중요한데, 좋은 흙이 나오는 곳이 구좌읍 덕천리, 한경면 낙천리, 안덕면 덕수리등이었다. 그중 덕수리가 가장 불미공예가 발달되었는데 덕수리는 쟁기에 쓰이는 보습과 무쇠솥 등 농기구와 생활용구를 만들어 제주도 전역에 유통시킨 곳이다.
또 풀무는 손풀무와 골풀무로 나누는데, 손풀무는 다시 똑딱불미와 토불미로 구분한다, 똑딱불미에는 1~2명이 시우쇠를 달군 후 매질하여 주로 칼이나 호미 등을 만들고, 토불미에서는 용광로에서 녹인 쇳물을 미리 만들어진 댕이 기본틀에 부어 넣으며 주로 솥.볏. 보습들을 말한다.
골풀무를 두고 청탁불미 디딤불미. 발판불미.라고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해야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대장의 지시에 따라 최대한으로 발휘된다. 골풀무로 만들어진 제품은 토불미와 거의 같으나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이 다른다.
지금의 불미공예구성원은 원대장1명, 알대장1명, 젯대장3명, 둑대장1명, 질먹대장1명, 불미대장6명, 일꾼4명등 24명 정도다. 풀무질이 잘 되어야만 쇳물의 질이 좋고 제품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불미 공예라는 명칭이 붙었음을 알 수 있다.
잊혀져가는 전통무형문화제가 이곳 제주도 서귀포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은 후손들의 문화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하는 중요한 문화제라고 일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