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
조복순 서울 행당초 교장, 한범수 행당초 총동창회장 총괄
성동구에는 한국문단 대표시인 ‘김소월’이 있다. 소월 아트홀에서 행당초등학교가 ‘행당이란 이름으로’ 음악회를 펼친다. 행당초등학교 학생 및 졸업생이 70일 넘게 함께 연습한 하모니가 울려퍼지는 ‘세대 공감 음악회’이다. 특히, 임종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성교육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어서,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근) 관내 행당초등학교(교장 조복순)는 9일 저녁 7시에 소월아트홀에서 교육가족, 동문, 지역주민 등 520여 명을 초청하여 ‘행당이란 이름으로’의 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전체 총괄로 조복순 서울행당초등학교장, 한범수 서울행당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인솔 및 지도교사로 김자영 교사가 맡았고, 참가자는 아베끄 오케스트라(이영헌외 34명), 학부모.부 오케스트라(서인원 외13명),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33명)이다.
서울행당초등학교는 “어린이, 학부모, 선생님, 동문이 음악을 통해 행당초등학교의 지난 날을 회상하고, 음악회를 통해 질서의식, 감성, 창의력 및 애교심을 기르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면서 “행당가족 모두가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의 어울림 활동을 통해 상호이해와 신뢰를 쌓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풍토를 조성하는 음악회이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아베끄’ 학생 오케스트라 35명, 학부모·교사 오케스트라 14명,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33명이 연주에 참여한다. 행사 1부에서는 학생·학부모·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작은별 △학교종 △혜화동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주한다. 행사 2부에서는 학부모·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왈츠 △경기병 서곡 △아리랑 랩소디 △신세계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특히 국내 정상의 재능기부 공연, 서인원 씨(여, 학부모)의 하이든 첼로 협주곡, 김애엽 씨(여, 행당초 7회 졸업)와 전혜성 씨(남, 행당초 10회 졸업)의 성악과 플루트 협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은 참석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끄’ 학생 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자영)는 지난해에 창단되어 ‘아침 정문 음악회’, ‘런치 음악회’, 학교 행사 식전 공연 등을 펼치며 재능을 높이고 있다. 학부모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학부모 상설동아리로 시작하여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음악을 전하고 있다.
행당초등학교는 이번 공연이 학생·학부모·교사·전문음악인의 합동공연임과 동시에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 음악인과 함께하는 연주회는 교육가족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고 재능 향상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