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다.
서울교육청 vs 동구마케팅고
ISBN : 9791158826147
ISBN 등록처 : 국립중앙도서관
글쓴이 : 서울교육방송
책가격 : 2900원
연락처 : 1661-4361
협력사 : 서울교육방송(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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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소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다’는 책을 쓰면서, 여전히 한국의 저널리즘은 ‘식민지 치하’처럼 어둡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사건이 터지면, 그 사건은 동전의 양면이 존재한다. 그런데, 네이버로 검색해보면 한쪽면만 등장한다. 사실확인의 저널리즘이 지켜지지 않는 서글픈 현실이다. 법원 소송에서는 원고와 피고의 모든 주장을 듣고 최종 판결을 하는데, 언론의 사실확인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사실확인’은 사법부보다 언론에게 더욱 중요한 가치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정확성보다 속도가 더 빨라야하는 ‘정보혁명’의 시대여서 그런가?
이일섭 동구마케팅고 행정실장에게 내가 전화를 걸었던 것은 ‘사실확인의 저널리즘’ 차원에서 해당 사건의 진실한 뒷면이 궁금해서였다. 서울시 의회 김문수 교육위원장이 보도자료를 뿌렸고, 대부분 언론사는 그 보도자료를 검증절차 없이 게재했다. 나는 ‘설마’(?) 보도자료가 문제가 있을까(?) 생각하면서도, 오랜 세월 언론인으로서 현장 취재감각에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 확인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일섭 행정실장은 김문수 교육위원장과 정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그때 나는 이 사건에 몹시 궁금해졌다. 그날 학교로 달려갔고, 산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동구마케팅고등학교의 교목은 ‘소나무’였다.
어찌나 학교의 풍경이 까치소리, 산새소리로 싱그럽던지….. ‘사학비리’라고 떠들어대던 동구마케팅고의 내부는 평온했다. 학생들은 시험준비 기간이어서 공부하느랴 무척 바빴다. 복도를 지나며 학교를 방문한 몇몇 학부모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무척 맑은 표정들이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게 하였는가? 이일섭 행정실장과 2시간이 넘는 인터뷰를 가지면서, 나에게 자녀가 있다면 ‘동구마케팅고등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학교는 명문고였고, 지금도 명문고이며, 단지 바깥의 바람이 시베리아 강풍처럼 차갑고, 설풍(雪風)이 멈추길 모두가 인내심으로 기다릴 뿐이었다. 학생들이 손끝에 쥔 연필심은 ‘취업의 현장’을 향하거나, 재직자 특별전형과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중한가?”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두 묻는다.
“도대체 무엇이 중한가?”
이념의 퇴색한 공권력이 학교 울타리를 침략하면, 학생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나?
내가 이 책을 완성한 이유는 지금 동구마케팅고를 다니는 여학생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명문고를 다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어른들의 별별 소리 들을 것 없다. 오직 하나, 취업하거나 대학가거나 사회를 향한 진로의 방향만이 학생의 희망일 뿐이다.
/ 장창훈 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장
책소개
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에서 ‘단독기사’로서 ‘동구마케팅고등학교의 진실함’을 학생들의 입장에서 밀착취재한 탐색 기사이다. 동구마케팅고등학교는 경쟁력있는 사립학교인데, 서울교육청의 이념적 행정제재, 서울시 시의회 교육위원들의 무책임한 학교 탄압, 공익제보의 신분으로 A교사의 지나친 학교 흔들기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언론의 진실된 사명으로서 사실확인의 저널리즘에 입각해 해당 기사를 작성했다. 동구마케팅고 공익제보자 A교사는 사인(私人)에 불과해, 이니셜로 처리했다. A교사보다는 A교사에 대한 파면 관련 징계사유 중에서 ‘2차 교사 시국선언’이 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연결되어서, 전교조 교사들의 징계사유 후폭풍이 예상되며, 해당 사건을 밀착 취재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2차 교사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교원 1만2천명과 1차 시국선언 가담자 1만5천명까지 징계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칼자루는 교육부가 잡게 될 것 같다.
순서
1. 김문수 시의원 vs 동구마케팅고
2. 김문수 교육위원장의 직격탄
3. 동구마케팅고에 대한 성명서
4. 장인홍 시의원, 동구마케팅고 정상화 촉구 5분 발언
5. 동구마케팅고 이일섭 행정실장은 이렇게 말했다.
6. 무엇이 억울하죠?
7. 마음을 표시한 감사의 표현이 현행법 위반에 발목
8. 지난 7년동안 인민재판받듯 시달리다.
9. 23년동안 살아온 동구마케팅고등학교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 [취재수첩] 명문고 동구마케팅고
11. 학생의 입장에서 단 한번만 생각했더라도….
12. 학교는 기말고사 준비기간이었다.
13. [취재수첩] 서울교육감 임명제로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14. 동구마케팅고를 분석하다.
15. 동구마케팅고, 나비의 날개짓
16. 실력있고, 경쟁력있는 동구마케팅고
17. 동구마케팅고 A교사 직위해제 사건의 내막 [법원 판결문 중심]
18. 1심 판결문 분석
19. 전교조 VS 동구마케팅고
20. 동구마케팅고 A교사 파면사건 해부
21. 김문수 시의원, 새우싸움에 고래등 터질라~~~
22. 동구학원 관선이사 파견 촉구 결의안
23. 서울교육청, 동구학원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처분 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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