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음식문화팀]=서울교육방송은 서울과 전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명품맛집’을 개별적으로 선정해왔다. 현장을 직접 방문, 주메뉴를 대상으로 시식과 품평회, 식당의 청결도를 직접 확인, 취재, 탐방, 맛의 비결까지 검증절차를 거쳐서, 명품맛집을 선정해 왔다. 치킨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무이무이 오븐치킨’(반포)과 연락이 닿아, 명품맛집 심사과정을 진행키로 했다.
음식은 무엇보다 ‘재료’가 핵심이다. 근본 바탕이 좋지 않다면, 소스가 아무리 좋아도 영양가에 차이 발생한다. 국내산 통닭집이 가격단가 때문에 냉동닭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다. 유통구조로 인해 ‘생닭’ 사용은 재료비 상승을 유발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이무이(반포)는 오븐치킨을 만들면서 ‘오직 생닭’을 고집하고 있다. 이유는 ‘차별적 맛’ 때문이다.
튀기면 모든 것이 통닭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재료가 그만큼 중요하다. 신선도가 있는 닭과 그렇지 못한 닭으로 만든 치킨은 고객의 입맛에서 확실히 달라진다. 오랫동안 무이무이 오븐치킨을 맛본 고객들이 ‘무이무이’를 지속적으로 찾는 근본 이유는 ‘재료의 신선도’ 덕분이다. 맛있고, 육질이 부드러운 생닭을 구입해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보관하다가, 통닭으로 만들어서 고객들은 ‘삼계탕보다’ 더 부드러운 육질을 맛보게 된다.
◆ 돌리는 오븐이 아니다.
게다가, 무이무이는 보여주기식 전기통닭이 아니다. 통닭을 넣고서 불가마에서 돌이면서 굽게 되면, 웬지 맛이 더 풍성해질 것처럼 사람들은 상상한다. 맛의 근본은 재료이고, 그 맛을 감칠맛나게 하는 것은 ‘소스’이다. 소스와 재료를 섞는 비법은 각 요리사만의 특별한 레시피이다. 재료와 소스와 레스피가 동일하다면, 정성과 함께 최적의 오븐통닭이 만들어진다. 무이무이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소스의 비법’이 숨겨있다.
우리나라 특성이 ‘사건 사고’에 민감하다. 고춧가루처럼 뭔가 매운 맛이 있어야, ‘맛있다’라고 말하게 된다. 혹은 ‘쏘는 맛’이 있어야 기억에 남는다. 가장 맛있는 것은 재료의 자연미를 살리면서 소스가 어우러지는 것이다. 무이무이의 소스는 그 자체로 매콤하거나, 강열하지 않지만, 음식의 맛을 조화롭게 하는 묘한 맛이 존재한다. 고객들이 무이무이 오븐치킨을 자주 찾는 이유다.
무이무이 치킨집이 공개한 5가지 자랑거리는 아래와 같다.
1) 홈페이드 치킨, 홈메이드 버거
2) 직접 만든 천연양념 사용
3) 전 메뉴 생닭(냉장)을 사용
4) 가루스프로 맛을 내지 않고, 닭을 통속에 굴리지 않음
5) 닭을 튀길 때 특별한 공법없이 그냥 순수하게 굽고 튀김.
무이무이 오븐치킨은 ‘튀김통닭’이면서, ‘삼계탕처럼’ 부드러운 육즙이 풍부하다. 어찌보면 삼계탕과 전기통닭의 중간단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분명, 튀김닭인데 육즙은 살아있다. 튀기는 과정에서 장작통닭과 다르게 육즙을 유지하면서 맛을 내기 때문에, 닭살이 부드럽게 유지된다. 소스가 강열하지 않으면서도 모두 자연재료를 활용한 천연소스여서 건강과 함께 전체적으로 맛이 어울어지게 한다. 서울교육방송은 이러한 무이무이 오븐치킨을 직접 품평화를 가지면서 명품맛집 선정과정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