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인생과 같다. 새벽일찍 풀처럼 일어나 뛰었다. 나의 두뇌는 나의 멘토를 향하고 까치 몇마리 나와 함께 하늘에서 뛰고 땀이 흘렀다. 새벽 3시. 중랑천에 운동하는 걸음이 꽤 된다.
일찍 집을 출발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가는 길에 반가운 카톡이 까치처럼 날개친다. 중학교 친한 동창이 교회에서 권사가 됐다는 것.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 “권사”의 뜻을 찾아보니 권면하는 일이라고 나와있다. 황새와 힘이 합쳐진 권할 권은 상당히 고급스런 한자어이다. 황새는 왕을 상징하니, 권면은 진실함과 품위가 필요할 것 같다. 권사는 봉사직분이다.
나도 요즘 서울SNS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봉사로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교육하고있다. 봉사는 공동체 사회에서 지도자로 사는 것과 같다.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마이 웨이의 인생이다.
중학교 동창 친구는 중학교때도 늘 봉사로서 학급 반장도 했었으니 세월이 흘러 영혼을 양육하는 신앙학교교회에서 권사로 하면 참 잘할 것 같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게 희생의 삶, 밀알의 삶이니 교회의 따뜻한 어머니가 될 것 같다.
오늘 하루 일찍 출발했는데도 벌써 7시 7분이다. 오늘도 금방 갈 것 같다. 몇년후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때 그때를 위해 해야할 일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