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예술융합프로그램을 통한 중학생 자아 표현능력 향상
[서울교육방송 교육부 취재, 경기 발산중]=자유학기제 실천사례 대회가 마감했다. 66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상했다. 그 중에서 김지수 경기 발산중 교사 자유학기 활동분과는 공교육의 활성화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자유학기제의 본래 취지를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국어과 주제선택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영국의 슈타이너 학교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 생동하는 예술 수업을 통해 배움이 창조되는 사례를 바탕으로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이 구분되지 않는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경험을 교실수업에 적용함
• 자신을 긍정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끼와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수업 『the story about 美(me)』를 운영하였고, 『the story about 美(me)』 프로그램은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함
• (1단계 : 그림과 이야기) 총 6차시의 수업으로 구성된 ‘그림과 이야기’수업은 존재 찾기와 존재 확인하기, 존재 표현하기를 주제로 매 시간 다른 예술 표현 활동을 통해 자아 표현에 소극적인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함. 매 시간 주제에 대한 생각 나누기 활동 후 여러 이미지 및 명화를 통해 영감을 받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완성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으로 진행. 총 5-6시 수업 내용으로 점, 선, 면으로 자아 표현하기, 손 옵아트, 신체 그리기, 캘리그라피, 한국 전통 문양그리기 수업으로 진행.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었음
• (2단계 : 글과 이야기) 자신을 글이나 이야기로 표현하는 활동에서 논리적 바탕을 세울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자 함.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이해부터 논의 분석 및 구조도 그리기, 논증 분석까지 총 4차시로 프로그램을 구성함. 비판적 사고력 전문 교재를 바탕으로 교사가 중학교 1학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학습지를 구성함. 매 시간 주제에 따라 교사가 중요한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은 2인 1조 또는 4인 1조가 되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함. 글과 이야기 활동을 통해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함
• (3단계 : 나의 이야기 ‘이상한 수업’) 문학예술 융합수업(총 7차시)로 시속 화자와 만나기, 모둠수업 및 발표수업을 통한 시속화자와 만나기, 나만의 시창작하기 활동을 진행함. 학생들은 작가 이상에 대한 시를 감상하고, 그의 삶에 대해 이해하며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숫자 시를 씀. 자신을 표현하는 숫자 시를 완성한 학생들은 시 창작에서 멈추지 않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조형물을 구축함 자신을 표현하는 건축물을 가상공간에서 구축함으로써 자신이 창작한 숫자 시 작품이 3차원의 조형물로 재탄생하는 것을 경험하며 인식틀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을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