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글자] 臥(엎드릴 와) 신하가 두 손을 바닥에 바짝 엎드린 모습.
[監 : 살필 감]
분해 : 臥(엎드릴 와) 一(하나 일) 皿(그릇 명)
해석 : 세수를 하려고 세숫대야에 비치는 자신을 자세히 살펴보다. 청동거울을 사용하던 옛날에는 세숫대야가 거울처럼 사용되었다.
쓰임 : 감독(監督)은 살피고 살피는 사명자이다. 감시(監視)는 살피면서 보는 사람이다. 감사(監査)는 살펴서 검사(檢査)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감옥(監獄)는 살피는 옥(獄)으로, 형무소의 옛말이다. 감사원(監査院)은 국가의 세입과 세출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해 감사하는 곳이다. 수감(收監)은 감시를 받는 것으로, 감옥생활을 말한다. 감금(監禁)은 감옥에 갇혀 금지당하는 것이다. 감청(監聽)은 듣는 것은 감시하는 것이다. 국감(國監)은 국정감사(國政監査)의 줄임말로, 국가정부를 감사하는 것이다. 교육감(敎育監)은 교육의 총감독이다. 영감(令監)은 남편을 높여 부르는 존칭표현이며, 정3품 벼슬아치를 부르던 말로서, 감독의 명령권자이다.
[鑑 : 거울 감]
분해 : 監(살필 감) 金(금 금)
해석 : 자신을 살펴보는 쇳덩이로서, 청동거울을 의미한다. 청동거울은 귀족들만 사용했고, 상당히 귀한 귀금속이며 얼굴을 비치는 금속이지만, 잘 보이지는 않았다.
쓰임 : 감상(鑑賞)은 어떤 작품을 깊게 파악해서 상을 줄 정도로 음미하는 것이다. 감정(鑑定)은 거울에 비쳐보듯이 살펴서 정하는 것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마음을 밝게하는 보물같은 거울이다. 감식(鑑識)은 감정해서 식별하는 것이다. 감정가(鑑定價)는 감정가격이다. 감별(鑑別)은 감정해서 분별하는 것이다. 인감(印鑑)은 거울같은 기준의 도장으로서, 미리 관공서에 등록한 도장이다.
[藍 : 쪽 람]
분해 : 監(살필 감) 艹(풀 초)
해석 : 쪽풀은 염색용 염료로서, 세숫대야와 같은 그릇에 넣어서 자세히 살피면서 색깔을 구별하였다. 산속에서 자세히 살펴서 찾는 풀이기도 하다.
쓰임 : 청출어람(靑出於藍)은 푸른색이 쪽풀에서 나왔다는 말로서, 푸른색이 쪽풀보다 푸르다는 의미이다.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출람(出藍)은 청출어람의 줄임말이다. 청출어람 이청어람(靑出於藍 而靑於藍)은 푸른 색이 쪽풀에서 나왔으나 쪽풀보다 더 푸르다는 의미다.
[覽 : 살펴볼 람]
분해 : 監(살필 감) 見(볼 견)
해석 : 주변을 살펴보면서 보는 것이다.
쓰임 : 관람(觀覽)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살피는 것이다. 열람(閱覽)은 검열하듯 자료를 관람하는 것이다. 박람회(博覽會)는 넓게 두루두루 살펴보는 곳이다. 유람(遊覽)은 놀면서 살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