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U, 아시안게임 태권도 새 품새 토론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과 함께 추진
태권도의 국제화 품새 개발에 ATU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7월 9일 가천대학교에서 ‘새품새 개발 토론회’가 개최된 것.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태권도의 원형은 유지하면서 한류의 예술적 감각이 결합한 새로운 품새가 논의되었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이규석)은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의 품새 경기 채택을 위한 심포지엄을 지난 해 10월 가천대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 단체(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등이 후원한 심포지엄에서 품새 경기를 아시안게임은 물론, 나아가 올림픽경기에도 포함시켜야 하며 새로운 품새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
이 후 아시아태권도연맹은 품새 경기의 채택을 위한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과 함께 새 품새 개발(개발 총괄, 사무총장 이봉)을 추진해왔다.
ATU는 지난 7월 9일 가천대학교에서 연맹 임원 및 유관단체 전문가를 대상으로 새 품새 개발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미나 개최와 더불어 여러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미흡한 사항 등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여러 곳에서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권위 있는 태권도지도자 등 20여명으로부터 새 품새 개발과 관련 된 깊이 있는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이는 새 품새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지난 세미나에는 아시아태권도연맹의 이종관 품새분과위원장이 발표를 하며, 경희대학교 전익기교수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태권도전공 교수와 태권도언론의 기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오는 9월에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42개 회원국 임원과 지도자, 선수를 대상으로 새 품새와 채점기준 등에 대하여 교육을 할 예정이며, 언론발표회 등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1972년 태극품새가 만들어진 후 44년 만에 새로운 품새가 개발됨으로써 한류문화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태권도를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ATU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 태권도 품새가 세부종목으로 결정되고, 품새 경기가 수준 높은 경기력과 공정한 승패결정으로 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 및 국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사명 :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의 품새 경기를 위한 새 품새 개발 보고 및 토론회
일 시 : 2016년 7월 9일(토) 오전 11시
장 소 : 가천대학교 가천관 B101호(경기도 성남시 소재)
주 최 :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이규석)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문 의 : 아시아태권도연맹 031)708-9994, 010) 9050-9603 안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