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교육청, 성북소방서, 강북 세일학원이 함께 하다(건전지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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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방학 안전(安全)에 적극 나섰다. 방학중 학생들은 학원에서 열공중(熱工中)!! 성북교육지원청은 성북구에서 가장 학생들이 많이 밀집하고 모여있는 강북세일학원의 협조를 얻어, 성북 소방서와 함께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만약의 사태를 위한 학생들의 훈련이지만,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한 요즈음, 성북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안전교육은 ‘교육청의 사회적 역할’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800명이 참여하는 이번 소방훈련에는 모두 강북 세일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성북교육지원청이 성북소방서와 함께 지역교육사업체를 직접 내방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것은 교육청의 적극적 교육행정의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료된다. 특히, 이번 소방훈련은 크게 3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만약의 사태로서 화재발생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하 피해 최소화이다. 둘째, 지역교육사업체를 직접 내방하면서 교육지원청와 학원과의 소통의 통로 개선이다. 셋째, 학생들의 지역사회 교육활동의 현장을 직접 보게 되면서, 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지원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도 배움이다’학원 비상대피훈련 실시
성북교육지원청, 학원생 800명 참가
비상대피, 소화기·소화전 실습 등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천)은 성북소방서와 함께 9일(화) 오전 10시 관내 최대 규모의 학원인 강북세일학원에서 초·중·고교 학원생 800여 명이 참석하는 ‘하반기 학원 비상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대피훈련은 학교뿐 아니라 학생들의 주요활동 공간인 학원에서 체험 중심의 비상 대피를 실시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의식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이번 훈련에서는 △학원 건물 내부의 연기발생기 점화를 통한 모의 화재 발생 △학원생과 직원들의 비상통로를 통한 대피 △학원생과 강사의 연기소화기 실습 △옥내소화전을 사용한 소화전 실습 △성북소방서의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등을 실시한다.
성북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상반기 훈련이 학원 대상 최초 비상대피훈련으로 학원과 학원생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이번 하반기 훈련은 그 대상과 인원을 확대하여 실시한다. 성북교육지원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 안전의 사각지대인 학원에서 학생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제고하고 유사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북교육지원청, 강북세일학원, 강북소방서가 함께 하는 이번 소방훈련은 건전지 AA++이라고 불린다. 건전지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약자이다. 건전지의 추진 목적은 ▲교육지원청-소방서-학원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실제 상황을 가상한 맞춤형 대응훈련 시행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 강화 ▲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사전 대피훈련을 통해 구성원의 예방능력 강화이다.
훈련의 방식은 연기발생기에 점화가 되면서,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리 정해진 방송멘트가 긴박하게 울려 퍼지면, 화재발생을 실제 상황으로 인식하고, 각 실의 학생들은 하던 일을 중단하고 미리 정해진 피난통로를 이용하여 1층 주차장으로 피난을 한다. 학생들은 중앙통로로 2줄로 낮은 자세로 침착하게 대피를 실시, 화장실 등 훈련에 빠진 학생들을 1차 수색하게 된다. 이때 주의사항은 절대 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