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가을문화축제
[서울교육방송 정찬우 고척중 대표기자]=고척중학교 동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016년 10월 7일 목요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진행하는 가을문화축제에서 여의나루역사 관현악 공연으로 참여하였다.
올해로 21번째로 맞이하는 지하철역 가을문화축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만큼이나 도시철도 5,6,7,8호선 여의나루역외 14개역에서 2016.10.4(월)~10.15(토)까지 미술작품전시, 연주회, 난타공연, 각종 상담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동감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방송반 학생들 25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는데 2학년에 재학중인 이채연, 고가은 양의 사회와 함께 가을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곡들을 준비하였다.
오프닝 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진도아리랑’, ‘아리랑 판타지’를 먼저 들려드렸다. 관현악으로 접해본 ‘진도아리랑’과 더불어 해금까지 어우러진 ‘아리랑 판타지’는 퓨전스러운 새로운 느낌에 관객분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았다.
파트별 공연으로는 김세진 학생의 해금독주로 ‘Return to the heart’ 와 바이올린 앙상블로 ‘이별’을 그리고 가을의 감성을 자극해주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앙상블이 ‘거리에서’를 연주해주었다. 플롯 앙상블 연주로는 10월이면 꼭 생각나는 추억의 곡 ‘잊혀진 계절’을 연주하여 역사거리에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는 힘을 주었다. 마지막 곡으로는 멋진 하모니가 돋보이는 ‘You raise me up’ 과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OST 태양의 후예의 ’Always’로 무대를 마쳤다.
역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가을을 전하게 된 이번 공연은 자칫 지나치기만 하는 곳에서 잠시나마 시간의 여유를 드리는 멋진 행사였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지하쳘역사 거리는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공간이지만,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교통수단의 장소만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가을문화축제여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관객들과 함께한 동감 오케스트라의 공연의 프로그램은 전연령층이 즐길만한 곡들로 준비가 되어 외국인, 학생, 어르신까지도 즐겨주셔서 더 흐뭇했던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