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신문보는 부모밑에는 독서하는 자식들이 성장한다는 명언이 있다. 보여지는 습관의 모델링이다. 학교의 우수성은 공부하는 습관이 잘 갖춰진 학생들의 학업열이다. 그것은 도서관 이용횟수와도 상관있다. 학생들이 책을 좋아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나아가 마을과 연계해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도서관을 통해 활발히 진행될 수 있게 한다면, 학교는 지역사회의 중심축이면서 윤활류 역할까지 해낼 수 있다. 성남 장안초등학교가 도서관 사업을 통해서, 학생들과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성남장안초등학교 피영철 교장(사진 오른쪽)이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차관(사진 왼쪽)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성남 장안초등학교가 도서관 운영실적과 관련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성남장안초등학교 I LOVE♥도서관(교장 피영철)이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년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제 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2016년도 도서관 운영 평가에는 총 2742개관이 참여했으며, 90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 심의 등 4단계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성남장안초등학교 I LOVE♥도서관, 2016 도서관운영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성남장안초등학교 I LOVE♥도서관은 교내 아침독서 시간의 지속적인 운영, 독서프로그램 연중 운영, 교내 맞춤형 독서코너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도서관을 지역에 개방하여 학교도서관을 ‘마을공동체 실현의 장’ 및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확산의 거점’ 등으로 할용 하는데 기여한 부분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성남장안초 I LOVE♥도서관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와 학교도서관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결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