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에서 200시간 진로교육을 진행되는 진로코칭 상담지도사 교육과정에서 진로파파 정종희 진로교사가 열정의 강의를 마쳤다. 정종희 교육강사는 “진학과 진로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하고, 학생들에게 진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진로교육법이 국회에서 통과한 시점에, 앞으로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진로코칭 상담지도사의 역할이 직업으로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정종희 교육강사는 설명했다.
◆ 진학과 진로의 차이는 무엇인가?
진학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나아가는 배움의 관문이다. 더 좋은 고등학교, 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진학설계’이고, 이는 단기적 설정이다. 반면, 진로는 인생 전체 100년의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으로서, 배움의 단계와 사회의 단계와 봉사의 단계까지 모두 포함해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진로’에 해당한다.
정종희 교사는 “성적으로 학생들의 직업을 규정하고 대학 학과를 정해주는 것은 단편적이고, 진로를 배제한 진학상담에 불과하다”면서 “진학에 성공해도 훗날 진로에 실패한 학생들이 많다. 진로를 제대로 찾는 것이 미래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나는 누구인가? – 흥미와 취미, 좋아하는 것
정종희 진로교사는 ‘흥미’에 대해서 매우 크게 강조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해서 훗날 그러한 직업을 갖게 된다면 미래 직업에 대해서 만족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꿈”에 대해서 막연하지만,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통해서 미래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진로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흥미와 취미는 ‘정체성’에 해당한다. 정체성이 결정되면 꿈, 직업, 학과, 대학, 실천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또한, 정종희 교사는 “학생들에게 모든 지식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훌륭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재능을 발굴해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주인공이 되어 살 수 있도록 꿈을 디자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생전체 로드맵을 3단계로 나눈 ‘인생 3단계 지도’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배움의 단계 : 유초등학교(인성) 중학교(진로) 고등학교(진학) 대학(준비)
사회의 단계 : 40대(전문성) 50대(도전) 60대(절정)
봉사의 단계 : 70대(기부) 80대(성찰) 90대(정리) 죽음
정종희 교사는 “유초년기를 보낼 때, 학생들에게 인생 전체의 로드맵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자신을 찾는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재능이 있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면서 학생과 함께 학부모가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종희 교사는 “학교내에 상담교사와 학교밖에서 진로체험 상담지도사 혹은 직업체험 상담교사가 상호 협력해서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넓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