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자애로운 햇살을 뜻하는 자양고(慈陽高)에서 효운동(孝運動)이 예술로 승화되고 있다. ‘자율인, 창조인, 건강인’의 학교교훈에 맞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웃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위로하고, 품어주기 위해 자양힐링오케스트라단이 음악공연을 연출한 것이다. 모름지기 효(孝)는 인성교육의 심장과 같다.
특히, 자양고등학교는 광진성동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임종근 교육장은 인성교육의 선구자로서, 유엔아동인권을 국회보에서 주창한 교육자이다. 임종근 교육장의 교육지원을 받은 자양고는 양승구 교장이 맡고 있으며, 이번 효공연은 지역교육공동체의 활성화에도 학생들이 활력소가 되어서 훈훈한 감동을 선물한 것이다. 학생들은 예술활동으로 재능을 발현하고, 어르신들은 손자같은 학생들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는 효예술공연은 인성교육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본질을 알려주고 실천하게 한 자양고등학교를 ‘인성교육 으뜸학교’로 선정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근) 소속 자양고등학교(교장 양승구)는 12월 30일(금) 11시 30분 교내 식당(3층)에서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 100여 명을 모시고 학생들이 준비 공연과 식사 대접 등 경로잔치를 연다. 이번 경로잔치는 학생회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자양힐링오케스트라 소속 학생들이 공연을, 사회적기업동아리 학생들이 진행을 맡는 등 학생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관내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과 선물 증정, 그리고 효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자양힐링오케스라 등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준비한 공연이 펼쳐지고, 아울러 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식사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자양힐링오케스트라는 음악교사 지도하에 2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의 예산지원 없이 새날아동센터(12.20), 광진사회복지관(12.23), 교내 송년음악회(12.29), 졸업식(2017.2.7., 예정) 등에서 공연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자양고는 인성의 근본인 효 교육을 위해 효행만화그리기 대회, 경로잔치, 기관 방문 공연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양고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학생회를 중심으로 스스로 참여하는 효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찾고 꽃피울 수 있도록 학생자치 활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