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지관 작업의 목적은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이다. 배관과 드레인은 결국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것이다. 실내기와 실외기는 전통(전원과 통신)으로 연결되고, 배관으로 연결된다. 특히, 배관은 냉매를 통해 실내기와 실외기를 하나로 만든다. 둘이 하나가 될 때, 살아있는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실내기와 실외기는 공장에서 각각 제작된다. 제작은 완제품이지만, 둘이 하나로 연결될 때, 비로소 새로운 완제품이 된다. 그러므로 에어컨은 공장제작을 반제품이라고 […] Read more
1way, 2way, 4way는 각각 타공 사이즈가 다르며, 표준이 정해져 있다. LG는 LG제품별 사이즈를 확인하고, 그 치수에 맞게 타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 안에 보통 동봉된 가이드 기준이 있다. 그 골판지를 사용하는 것이 현장의 관례다. 좀더 진보된 기술자는 제품 사이즈에 맞게 타공크기를 그려서 만들어 사용하고, 혹은 제품 사이즈를 암기해서, 숙련된 방법에 따라 표기해서 사용한다. 제품 크기는 […] Read more
터미널은 최종 정척역이다. 발전소를 출발한 전력이 전봇대와 변압기를 거쳐 집안의 배전판(두꺼비집)에 도착하면, 차단기를 통해 실내기와 실외기로 각각 출발한다. 모든 전선의 끝이 터미널이다. 곧 수도꼭지와 같다. 터미널 단자는 호스 끝에 있는 수도꼭지처럼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전기작업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다. 배관의 마침표는 사라 및 너트와 볼트 조인이다. 전기 터미널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배관조인과 흡사하다. 전선이 내려와서 […] Read more
렌즈는 카메라의 눈이다. 눈동자가 좋아야 모든 것을 정확히 본다. 시력에 따라 달라진다. 근시와 원시가 있듯이 망원렌즈와 광각렌즈가 있다. 안경을 쓰듯, 사진기는 렌즈를 쓰고서 본다. 렌즈를 통해 빛이 들어온다. 렌즈는 빛을 모아서 담는 통이다. 렌즈는 사진을 그리는 결정적 붓이다. 사진작가는 렌즈를 통해 피사체를 본다. 렌즈는 눈의 연장이다. 그래서 좋은 렌즈를 찾지만, 내가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