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장창훈 기자]=지금, 정안IC다. 11월 13일 월요일 오전 7시 3분전, 우동 한그릇을 먹고, 차에서 노트북을 펼친다. 내 머리속에 펼쳐진 어제 그 장면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어떤 영화보다 영화스럽고, 어떤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했던 설교였다. 김성로 목사님! 죽은 나사로처럼, 죽음 직전까지 가서 다시 돌아와, 그토록 함께 기도해준 성도들을 만나려고, 성탄절에 나타났다가, 이후 교회 공동체 조직의 현실을 보며, “이사야의 심정”으로 “내가 […] Read more
월곡산을 오르며 / 장창훈 새벽에 일찍 깼다. 저녁늦게까지 거실 마루판을 깔고, 마음이 깔끔해졌다. 시멘트 바닥을 신발로 밟고 살다가, 이젠 발바닥을 닦으면서 거실을 걷는다. 나무로 만든 거실바닥이다. 디자인은 어떻게 만드느냐로 달라진다. 우드데크타일 8만원어치를 샀더니, 거실이 분위기가 달라졌다. 월곡산에 올랐더니, 팔각정을 수리한다면서,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서 가라고 한다. 자락길이다. 가끔, 이렇게 돌아서 가야하는 ‘자락길’이 나타난다. 고속도로가 막힐 […] Read more
통신선을 비롯해,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전기배선이 있다. 설계도면에 따라 반드시 들어가야할 선이 있는데, 만약 설치를 하지 않았다면, 콘크리트를 깨야 한다. 이미 완성된 콘크리트를 뿌레카로 깨야하므로, 건축주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인건비도 별도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작업을 할 때, 현관쪽 아래에 스티로폴을 넣고, 구멍을 하나 남겨놓는 것이 필요하다. 혹은 굵은 파이프를 묻고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나중에 구멍을 […] Read more
실내는 쾌적해야 한다. 상쾌함은 공기에서 비롯된다. 이산화탄소 농도, 공기 온도 등이 상쾌함을 결정한다. 창문에 커텐을 치거나, 에어컨과 온풍기를 이용해 공기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열을 통제하려면, 열전도에 대해 알아야 한다. 벽과 지붕은 더위와 추위를 막아주는 방패역할이다. 창문이 어디에 있으냐에 따라, 열환경이 달라진다.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공기도 추위를 탄다. 추우면 일단 얼어 붙어서 움직임이 적다. 사람이나 […] Read more
열회수환기장치가 현장에 도착하면, 자재가 모두 있는지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배관라인이 각 방으로 정확히 들어갔는지, 호스 라인은 몇개인지도 정확히 확인하고 있어야 하며, 환기 통로를 어떻게 뚫을지 길을 내야 한다. BIM(공장제작)을 통해 제작하면, 환기장치를 위한 통로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는 것이 옳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현장작업이 몹시 힘들다. 구조목을 절단해야 하고, 이미 제작된 패널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