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 / 신북초 어린이 방송기자단]
오늘은 황혜정 교감 선생님 인물초대석이 진행되었다.
이인희 실장의 수업으로 질문만들기 수업이 문을 열었다.
생각 엔진 돌리기 운동으로 ‘문장 이어서 시쓰기’ 수업이 진행됐다.
이인희 실장은 ‘가을아침’이라고 적었다.
작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듯이
작은 문장 하나가 점점점 성장해 시의 나무가 되었다.
모두 신기하게 쳐다본 우리들이 쓴 시 한편.
아침
(이인희, 이건휘, 윤은빈, 정해윤, 이현석, 김주원, 최진원, 홍나윤, 유영리, 유영수, 이재준, 장창훈)
가을아침
졸리지만 시원한 시작
그리고 노잼
겨울아침
눈사람 만들기
일어나기 싫은 날
창문밖에 눈이 온다.
봄아침
참새 짹짹짹!!!
하다가 목터져 사망
….이 아니라 아무말 대잔치 시작!!
여름아침
아이스크림
얼음
덥다.
마음이란?
다소 힘든 일주일의 끝자락에서 어떤 학생은 눈 부비며 수업에 참여하지만, 아이들의 수업참여도는 그 어떤 때보다 불처럼 뜨겁다. 스스로 질문을 정해서, 친구의 질문과 비교해서 자기 것이 선택되기 위해 ‘작은 토론’이 책상위에서 논의되고, 민주주의 결정체인 다수결 투표가 3명의 학생들끼리 화합을 이뤄낸다. 신북초등학교 민주주의는 학생들의 책상위에 있다. 학생들이 직접 뽑은 7개 질문들도 학생이 직접 칠판에 기록했다………
……
– 교감 선생님의 가치관
–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 중국에 방문해서 가셨던 곳은?
– 우리 학교의 자랑거리는 무엇이라고?
–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중 1순위는 무엇입니까?
– 황혜정 교감선생님, 어떤 계기로 교감 선생님이 되셨나요?
– 신북초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시계바늘은 10시를 향해 째깍째깍 달려가고,
진행자 이건휘 학생의 심장 고동소리도 빨라지고,
리허설은 4번 진행됐다.
그래도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생방송 인물초대석
이인희 실장이 인물초대석 앞부분 문을 열고,
나머지는 모두 학생들이 진행했다.
이건휘 학생기자가 마이크를 잡고서 학생들의 질문을 이끌어냈고,
황혜정 교감 선생님은 학생의 질문에 정성껏 대답하고
학생들은 그 대답을 취재노트에 꼼꼼히 기록했다.
이렇게 오늘 아침의 방송기자교실 수업이 끝났다.
안녕 한자버스에서는 추석(秋夕)과 벼 화(禾)와 불 화(火)를 배웠고, 사자성어로는 등화가친(燈火可親)을 공부했다. 한자칼럼과 인물초대석 취재기사는 학생들의 자율로 숙제가 나갔다.
[아래는 만화가로 활동중인 장창훈 보도국장의 ‘만화 고사성어’와 ‘꿀벌의 한자여행 시리즈’ 15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