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윤혜원 김치우 이승화 김여름]= 2017년 12월, 영동중학교에서 조금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동아리 전시회가 열린 것입니다. 영동중학교의 동아리 전시회는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여 공동체적 학교 문화를 창조하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을 표현할 기회로 삼아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여 꿈과 끼를 펼칩니다. 3층 홈베이스에서의 전시, 3층 교과 교실에서의 부스전, 2층 아띠강당에서의 발표회, 1층 식당에서의 바자회가 함께 진행되어 더 알찬 행사였습니다.
일 년 동안 활동했던 작품들이 한 개, 한 개 모여 전시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수만큼이나 작품의 분야와 개성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3층 홈베이스는 작품들이 빼곡한 전시장이 되었고, 복도 천장에는 우드락이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그럼 영동중학교의 동아리 전시회를 함께 둘러볼까요?
먼저, 교과 활동 작품 전시입니다. 사회, 과학, 영어, 수학, 국어, 도덕 등 다양한 과목들의 교과 내용과 연계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1학년 자유학기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동아리 활동 작품 전시입니다. 아래 현장 사진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정말 다양한 동아리들에서 학생들의 솜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 뒤에는 학생들의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전시회를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그리고 그 동아리에서 어떻게 활동했을까요?
이렇게 활동사진 한 장 한 장에서 학생들의 노력과 즐거움이 보이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전시회를 함께한 영동중학교 학생들의 인터뷰와 소감입니다.
113298 윤혜원
시엔티아- 시엔티아에서는 화요일에 도장 만들기, 수요일에 손난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도장 만들기에서는 리모넬 용액을 이용하여 우드락을 쉽게 녹여 도장 위에 글씨를 쉽게 쓸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손난로 만들기에서는 아세트산 나트륨을 이용하여 액체형 손난로를 만들어 보았다. 특히 손난로는 추운 날씨에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선택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과학 만들기를 통하여 과학을 더 친근하게 느껴지게 했고 단순한 체험과학이 아닌 과학적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인상 깊었다.
보드게임반- 보드게임을 통하여 친구들과 친목을 쌓을 수 있는 동아리이다. 할리갈리, 우봉고, 체스, 세계위인전 게임, 보난자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3~4명씩 짝지어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스마트폰 게임이 아닌 보드게임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잉큼잉큼 봉사 동아리- 잉큼잉큼동아리에서는 향수 만들기, 드라이 플라워를 이용한 꽃다발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향수 향이 좋아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향수, 드라이플라워 만드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 인상 깊었다.
110 장윤혁
보드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니 더 재미있습니다.
20103 권영주
지난 1년간 잉큼잉큼에서는 텃밭 가꾸기, 벽 색칠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 동아리의 활동으로 학교가 점점 아름다워져서 뿌듯했습니다.
20722 김다혜
정말 뿌듯했습니다. 우리 동아리 전시회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주어서 더욱 기뻤고, 3학년 때도 잉큼잉큼 동아리를 하려고 합니다.
30423 윤혜준
시엔티아는 2016년에 개설되어 다양한 실험을 하였고, 과학 윤리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과학에 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 동아리 전시회를 하면서 실험 계획, 패널 만들기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아리 부원들이 모두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아리 부원끼리 더 친해졌습니다.
105 이세영
시엔티아를 하면서 배웠던 과학 원리들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과정에서 뿌듯했습니다.
203 김승모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산 것이 없다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바자회를 해서 물건을 사면서 경제에 대한 생각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선후배 친구들이 만든 작품이 멋있고 감동적이다.
2학년6반주민혁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산 것이 없다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학교에서 바자회를 하니까 좋았다. 여러 가지를 살 수 있었고 도움이 되었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많은 것들을 배우기 느낀 것 같았다.
204임준열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물건을 안 샀다.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학교에서 바자회를 한다는 것이 뜻깊었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친구들의 실력과 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5 김민재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아무것도 안 사서 모름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동아리 다들 열심히 참여했단 생각이 든다.
205 김동훈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오뎅.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너무 맛있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너무 재밌다.
203 김준서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산 거 없음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아무것도 느낀게 없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아무것도 느낀게 없다.
204 이지청
Q.영동 바자회에서 산 것이 무엇인가요?
A.푸 양말
Q.영동 바자회에 대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푸 양말 귀엽다.
Q.동아리 발표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A.재밌다.
20227 이승화
2017년 12월 13일 (수) ~ 15일(금) 3일에 걸쳐 영동중학교에서 동아리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영동중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동아리에서 끼를 발산해 제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글과 다문화반 ‘이도의 꿈’, 미술관탐방반, 만화그리기반, 피포페인팅반, 컬러링북반, 플로리스트반, 발도르프인형반 이렇게 7개의 동아리 활동 작품의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동아리 부스전, 교과 활동 작품 전시, 동아리 발표회, 영동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 작품 전시를 보고 한글과 다문화반 ‘이도의 꿈’, 만화그리기반, 피포페인팅반 3개의 동아리를 취재해보았습니다.
“한글과 다문화반 ‘이도의 꿈’” (20526 박진서)
Q : 안녕하세요! 영동기자단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화입니다. 한글과 다문화반 이도의 꿈 동아리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장점 그리고 구체적으로 무얼 하는지 말씀해주세요 !
A : 한글과 다문화 창제동아리 이도의 꿈은 지도교사는 이현숙 선생님이시고 단장은 전슬지, 부단장은 윤가은입니다. 다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문화 박물관 등)에 견학 가는 것을 주로 하고 지금까지 서초정보도서관, 덕수궁 돌담길, 다문화 박물관 등을 갔고 예쁜 한글 글귀나 자주 틀리는 한글 문법 상식을 써서 교내에 배치하는 활동 등도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그 책에 나오는 의미 있는 음식을 가져와서 나누는 서가식당 활동도 했습니다. 일단 한글과 다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의미 있고 인상 깊은 체험을 많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평소에는 잘 접하지 못한 장소들을 찾아가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문화에 대해 올바른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고 활동 후 감상이나 의견을 친구, 선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서 서로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Q :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인 것 같네요 ! 저도 평소에 다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이 동아리에 꼭 참가하고 싶네요ㅎㅎ 인터뷰 감사합니다.
“만화그리기반” (20629 정호원)
Q : 안녕하세요! 영동기자단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화입니다. 만화그리기반 동아리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장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 만화그리기부는 동아리 시간마다 선생님이 제시해주시는 주제, 컨셉을 가지고 그림이나 만화를 그리는 동아리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림이나 만화를 그리지만 그림책을 만들 때도 있고 입체 종이 인형 등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것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만화 관련 공모전이나 대회를 하면 참가도 합니다. 저번에 한 번 만화부 친구들이 수상해온 적도 있습니다. 우선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어서 이쪽으로 진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연습이 됩니다.
Q : 그림을 잘 못 그리거나 소질이 없으면 이 동아리에서 활동하기 힘든가요?? (농담)
A : 아니요! 그림을 못 그린다고 해서 활동하기 힘들지 않습니다. 못 그리는 친구들도 엄청 많아요. 우리 동아리는 잘 그리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작품완성에 중점을 둡니다.
Q : 아하! 그렇군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피포페인팅” (20229 조아영)
Q : 안녕하세요! 영동기자단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화입니다. 피포페인팅 동아리에 관해서 소개, 장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 그림에 번호에 맞춰서 정해진 색을 칠하는 활동입니다. 정해진 곳에 색칠만 하면 돼서 그림을 잘 못 그리더라도 충분히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 동아리 전시회 작품을 봤는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혹시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잘하는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A : 그 범위에서 나가지 않게 꼼꼼하게 색을 칠하는 것이 중요하고, 번호가 보이지 않게 두껍고 정교하게 해야 하므로 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두 함께 준비하고 만든 동아리 전시회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영동의 동아리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는 이 기사를 통해 영동의 성장이 여러분께 퍼져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