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무릎 호소 그 후 1년, 특수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감 간담회 개최’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학교 및 통합교육 관계자 등 참석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월 5일(수) 오전 10시 서울특별시교육청 201호에서 ‘무릎 호소 그 후 1년, 특수교육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1년 전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토론회에서 특수학교를 짓게 해달라며 무릎 호소로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장애학생 학부모들과 특수학교 및 통합교육 현장의 교장, 교사, 대학교수, 교육부 및 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은 ‘무릎 호소’를 계기로 서울 특수교육 혁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 및 제대로 된 통합교육, 현장 중심 체감하는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4개 분야 28명의 TF위원 및 특수교육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된 ‘서울 특수교육 발전 추진단’을 조직하여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서울 특수교육 발전 추진단’ 운영 결과 4개 정책분야(△정의로운 차등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체제 개선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통합교육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체제 구축 △수요자 중심 특수교육지원센터 혁신)를 근간으로 하여 16개 핵심추진과제, 44개 세부추진과제가 도출되었다.
‘서울 미래특수교육’의 주요 내용으로 △체감하는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조직 개선 △장애유형 및 지역여건을 반영한 특수학교(급) 재구조화 △장애 공감으로 더불어 꿈꾸는 통합교육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인력 배치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시민으로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통합지원센터화(통합지원 중심의 교육지원청), 글로벌 특수교육을 위한 정책 수립(변화된 서울시교육청)을 제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장애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 등을 수렴하여 특수교육 지원 체재를 개선하고,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화 및 통합교육 교육력 강화를 위한 ‘통합교육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중심 체감하는 통합교육을 지원하고, 서울 특수교육의 위상 제고 및 선도적 발전을 위한 공감 문화를 확산하여 제대로 된 통합교육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 이상 서울교육가족 누구도 교육을 위해 무릎을 꿇는 일이 없고, 특수교육을 더 이상 특수하게 바라보지 않는 보편적인 교육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이제 9월 5일은 더 이상 무릎 호소가 아닌 통합교육의 미래 지향적 서울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더불어 한걸음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