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2기 대표기자 포함 17명 참석 확정
국제문화교류봉사단과 함께 하는 문화캠프가 오는 11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기존의 문화행사에 많이 참여해보셨겠지만, 서울교육방송의 행사는 상당히 색다를 겁니다. 뭐랄까? 그냥 편안하게 학생중심으로 물흘러가는 그런 행사?? 이번 문화캠프가 그럴거예요. 학생중심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걸그룹 연예인 아이스(I.C.E)도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자마자 녹화촬영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할거예요. 솔로가수 캔도도 마찬가지예요. 잠시 사진만 함께 촬영하고, 격려 인사를 하고나서 학생 여러분은 문화캠프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세종대왕은 위대한 인물이지만,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로 그곳에 영원히 앉아있어야합니다. 역사속에 고정된 인물이죠. 단지, 우리들은 움직입니다. 역사와 역사해석의 차이가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실의 만남이라고 해요. 그것은 역사적 사건과 그 사건을 해석하는 현실의 인물의 만남을 말합니다.
그냥 쉽게 말하면, 학생 여러분도 역사를 해석함으로 역사가 된다는 거예요. 아마도 세종대왕에 대한 여러분의 기록이 ‘나만의 역사기록’이 되는 것이죠. 문화캠프의 방향은 이런 겁니다.
프리즘 기억하세요? 뭐, 그게 어렵다면 무지개 기억하세요? 위에서부터 빨주노초파남보, 햇빛의 가시광선(可視光線)이죠. 색깔이 다양하듯, 여러분만의 의견으로 기록하는 것이 문화캠프의 핵심입니다. 물론 개략적으로 가이드가 설명하고, 학생 가이드도 설명할거예요. 그런 내용까지 기록의 대상입니다. ‘나도 가이드’는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해요.
세종대왕이 위대하긴 위대한가봐요. 그러니까 광화문에 동상으로 세웠겠죠. 그런데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죠? 이런 질문 충분히 던질 수 있어요. 충무공 이순신 동상도 세워져 있는데,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죠? 역사해석은 나와의 연관성을 찾는 것도 있어요. 과거의 역사가 지금 현실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것은 쓸데없는 겁니다. 역사가 뿌리(本)면, 현실은 나무(木)와 같아서 둘이 연결되어야 ‘역사해석’의 열매가 열리거든요.
알겠죠?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프란체스코 교황, 경복궁(정치), 경복궁(문화) 5곳을 탐방할거예요. 현장에서 기록노트로 취재할 것도 있고, 집에 가셔서 한글로 보내주실 것도 있어요. 그냥 편안하게 하시면 돼요. 많이 보내주시면 많이 보내주신대로 모두 책에 담고, 적게 보내주시면 적게 보내주신대로 책에 담아서 1권의 책을 만들거예요. 대신, 사진은 많이 많이 찍어주시고, 본인 인증샷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셔야해요.
경복궁 문화캠프를 통해서 앞으로 여러분이 만나게 될 모든 것들을 이런 방식을 취재하시면 될거예요. 역사와 현실의 소통은 ‘여러분의 눈(目)’이라는 문을 통해서 지금 시작됩니다. 핸드폰과 취재수첩 꼭 챙겨오세요.
<프로그램 일정>
9:50 광화문 집결
10:00 충무공 이순신 동상 탐방
10:20 세종대왕 동상 탐방
10:30 걸그룹 아이스 및 캔도 홍보대사 위촉식
10:40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탐방
11:00 경복궁(정치) 탐방
11:30 경복궁(문화) 탐방
12:00 마무리 및 문화리더 위촉식 수여
12:20 식사 및 글로벌 국제리더상 선정
1:00 해산
** 프로그램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참석자 명단>
걸그룹 아이스(I.C.E) 4명
솔로가수 캔도 1명
김보은
원다윤
천가람
임채원
조보연
김경관
최재영
정승연
한자연
한수진
조현주
윤혜성
이준석
윤정연
함서현
최예린
서덕민
* 정지윤 명지대 교수
* 김선희 행복한교육실천(협) 이사장
* 장창훈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