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남쪽으로 그나마 근거리라고 인정해주는 마지막 신도시를 동탄으로 본다. 동탄은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키는 마지막 보루의 도시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갈 수 있는 고속도로가 몇 년후면 좌청룡 우백호처럼 펼쳐진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구리-세종시간 경부2고속도로가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경부1고속도로는 동탄IC로 경부2고속도로의 중리IC를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북,동,남 쪽을 보면 5곳의 골프장이 펼쳐져 있다. 아파트와 근접해서 골프장이 존재하다보니, 골프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K 치과 원장님의 매월 월례회의가 R 골프장이다. 예전에는 캐디 언니의 드라이버샷 타겟 위치를 말해줄 때 “정면 소나무 두 번째를 보세요”라고 했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 “101동 아파트를 보면서 치세요”로 변했다고 한다.
아파트입주자들은 5곳 골프장의 푸른 잔디를 보면 삶의 활력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골프장 주인들은 삭막해진 골프장의 위협이 될 수도있다. 요즘 유행한 지하 스크린 골프장의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골프장으로 운동을 갈 때는 조용하고 자연과 함께 숨쉬며 즐기기 위해, 심신을 달래려고 간다. 동탄신도시의 개발속도를 보면, 곧 골프장들도 아파트 단지로 바뀔 것 같은 예감이다. 형질변경(용도변경)을 해서 토지로 매매를 하면 골프장의 면적이 커 예전의 골프장만으로의 가격보다 수백배로 변화할 수도 있다.
동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동탄, 서동탄으로 불렸다.어느 때부터인가 동탄1신도시로 동탄2신도시로 변하여 일산–삼성동-동탄으로 이어지는 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연결되면 서울과 동탄이 약 30분이 거리로 좁혀져, 삶이 지금보다 윤택하고 수도권이라는 가까운 위치로 선점될 것 같다. 30분 거리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지하철로 강동, 강남, 강서, 강북까지 가는 거리에 불과하다.
위성사진을 보면 분당, 광교, 동탄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인다. 물론 전철이 분당선이 이어져 있어 지금도 불편함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외곽에 중핵역할을 하는 거점도시로 경부 1,2 고속도로를 양옆으로 경유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까지 이어져 진출입이 용이하게 발전해나갈 것이다.
동탄의 면적은 2400백만㎡ 주택11만세대 인구 27만명으로 신도시인 경우에도 타도시에 뒤지지 않는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2016년에는 고양시에 이어 1만가구 행복주택도 입주를 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거대 베드타운으로 우뚝설 것이다.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을 겨냥 행복주택을 공급하며 인프라구축도 하게 된 도시가 동탄2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
동탄JC 옆에 KTX 동탄역이 있으며 좌측으로 물류유통시설과 이주자 택지 지식기반 서비스시설, 집단에너지 공급시설과 동탄 일반산업단지가 인근 옆옆이 자리하고 있어, 신도시에 적합한 인프라시설이 다중으로 구축되어 있다고 본다.
동탄 복합센타와 동탄 키즈카페 등 신혼부부의 삶과 아기보육시설 ,어린이 시설을 갖춰(놀이공간, 체험공간), 보다 젊은 층의 삶이 윤택해지리라본다.
쾌적한 주거단지조성으로 서울의 오염도 높은 도시를 탈(脫)서울하려는 구매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신도시라 본다.
예전의 화성 연쇄살인 미수사건의 도시가 어떻게 거대한 신도시로 변했나, 괄목상대(刮目相對)할 변화이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에 이어진 인프라간 토지는 이미 거대한 토지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시세를 물어보면, 이미 정리된 단지옆 토지만해도 6백만원/3.3㎡으로, 가장 낮은 금액이다.
동탄에 투자하려거든 중리 IC가 개발되어가고 있는 1㎞ 인근에 투자해야한다. 계획도로에 접한 정확한 자리에 투자하면 낭패를 본다. 좌우 10m 전방을 주시해야한다. 몇십만원에 구입하여 몇천만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계속 진행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토지는 정부에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 그날부터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거기에도 오를 땅과 오르지 않을 땅을 잘 구별해야 한다. 투자는 수익창출을 기본으로 투자를 한다.
하지만 투자가 수익창출과 관계없이 투자를 한다면 넓은 토지를 찾는 것이 빠를 것이다. 투자수익을 얻으려거든 큰 길을 찾고 넓은 도로를 접해야한다.
투자자들의 눈은 다르다. 대학교앞, 대형병원앞, 역세권앞, 관공서앞, 신도시진입로, 산업단지 정문, 항만입구, 공항인근 등이다. 제주2공항 인근토지는 30배가 올랐다. 제주2공항에 속한 토지는 수용이 되기 때문에 수익투자는 보기 어렵다. 반면, 그 인근의 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엄청난 수익을 본다. 이것이 토지에 대한 ‘안목(眼目)’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IC에서 1Km 전방이 노른자 땅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면서 중요하다. 자동차가 IC를 지나면 뒤에서 밀려오는 자동차들이 있어서 1km정도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직진해야한다. 마을에 들어오는 진입로가 있고, 1km가 지나면 그때부터 상점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 투자하면 반드시 땅값이 오르고, 토지가 형질이 변경될 확률이 높다.
이것도 저것도 복잡하면, 삼성, 현대, sk그룹이 토지를 매입해놓은 곳의 옆토지를 매입하면 좋다. 단, 이미 오른 다음에는 절대로 매입하면 안된다. 아무리 비밀리에 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대규모 자본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보는 외부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 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가치를 환산한 다음에, 현재 투자가치가 현저히 낮다면, 그러한 분석자료에 근거해서 투자한다면 투자수익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