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제목 : 신북초 어린이 방송기자단 제2회 인물초대석
촬영일시 : 2017. 8. 12. 토
촬영장소 : 신북초등학교 6-1, 과학실
촬영대상 : 맹정영 6-1 담임교사
진행자 : 이인희 기획실장
PD : 장창훈 보도국장
방송시간 : 14m5s
방송매체 : 서울교육방송
송출매체 : 유튜브
영상구성 : (1부) 팀별 편집회의 질문만들기 (2부) 태양열 연못 취재 (3부) 맹정영 쌤 인물초대석 (4부) 안녕 한자버스 발표하기
[서울교육방송 신북초 어린이 방송기자단]=8월 12일, 오전 9시, 6-1반에 어린이 방송기자단이 모였다. 여름방학에도 배움의 열기는 아침잠도 떨치게 한다. 오늘은 서울시 에너지 우수학교로 널리 알려진 신북초등학교에서 에너지 에코 캠프도 진행하고, 에너지 전략 방법에 대해 여러 학교에서 교육견학을 할 정도로 신북초등학교 에너지 교육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다. 김민영 교장 선생님과 맹정영 선생님의 보이지 않는 수고 덕분이다. 맹정영 선생님은 에너지 절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제로 신북초에 도입해서 적용하고 있고, jtc에서 10대 도시농업인으로 선정할 정도로 친환경 인물이다. 맹정영 선생님은 인물초대석에 기꺼이 응하면서 “어린이 방송기자단을 통해 인물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어서, 신북초등학교의 우수한 점, 자랑거리와 함께 날카로운 질문에도 기꺼이 성심껏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서울교육방송 기획실장의 책임으로 실시된 1교시는 팀별 편집회의를 통해 스스로 질문만들기, 질문 공감하기, 질문 선별하기가 진행됐다. 팀별 방송기자, 리포터, 사진기자, 촬영기자는 맹정영 선생님과 에너지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내놓고, 자신의 질문에 대해 상대방과 공유하면서, 팀별 보다 더 좋은 질문을 선별하는데 합의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다. 민주적 합의에 따라 결과물이 나오면 각 팀은 예행연습을 통해 인터뷰 질의를 실습하고, 2교시는 본격 현장탐방, 맹정영 선생님과 함께 에너지 탐험을 떠났다.
열기는 뜨거웠다. 독특한 것은 맹정영 선생님의 오른손이다. 부채를 들고서 바람을 일으키거나, 머리 위로 들면 햇빛 가리개가 되면서 뜨거운 열기에서도 태양열 연못의 ‘분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학생들은 태양열까지 쪼르르 달려가서 실제 태양열에 따라 분수의 양이 달리지는 것을 경험하고, 질문하면서 1차 수업이 마쳤다. 연못에 설치된 태양열이 10만원대라는 사실을 듣고 방송기자단은 모두 놀란 표정이었고, 취재노트에 꼼꼼히 기록했다.
과학실에 설치된 태양열은 연못보다 훨씬 크다. 태양열로 들어온 전기는 과학실 에어콘까지 운행하고, 남는 전기는 옆방 형광등까지 환하게 한다. 들어오자마자 시원함이 몸속을 파고 들었다. 방송기자단은 사전에 연습한 각자의 취재노트속 질문을 재점검하고, 촬영기자들은 앞쪽에 바짝 붙어서 근접 촬영을 실시했고, 사진기자들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촬영했다.
맹정영 선생님은 에너지 절약법에 대해 ‘부채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손수건을 가지고서 땀을 닦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6-1반이 다른 반보다 시원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아침일찍 차가운 공기가 교실에 머물 수 있도록 창문을 열었다가 닫는 습관, 창문에 설치된 녹색커튼의 식물들의 친환경 에너지 절약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