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경학자와 이단교회는 “예수님의 육체가 죽었으니, 헤롯 성전이 멸망했다. 헤롯성전은 예수님의 탄생과 맞물려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라고 해석한다. 과연, 그렇게 보면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성전멸망을 예언하고, 성전멸망을 선포했을까? 또한, 성전멸망 예언과 함께 예수님은 왜 부활하셨을까? 성전멸망예언이 이뤄진 것은 40년이 지난 이후, AD70년이다. 그때 헤롯성전은 멸망했다. 헤롯성전이 멸망하면서, 헤롯이 다윗의 전설을 이룬 주인공이 아님이 입증됐다. 이것은 나단 선지자의 신탁과 관련된다.
[사무엘하 7:12~14]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하나님의 아들”은 곧 다윗왕권의 계승자요, 예언의 주인공이다. 그가 바로 솔로몬이다. 솔로몬은 성전을 지었고, 다윗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왕권을 물려받은 인물을 뜻한다. 나단의 신탁에 따라 이스라엘 왕은 등극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선포식에서 나단의 신탁이 선포된 것이다. 그래서, 성전건축이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날 표징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 헤롯성전이 예수님의 메시야됨을 증거하는가? 헤롯성전은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부정하는 대표적인 증거였다. 그래서 멸망시킨 것이다. 예수님의 육체가 멸망해서, 헤롯성전이 멸망한 것이 아니다. 헤롯대왕이 다윗왕권의 계승자라고 입증하는 대표적인 ‘거짓증거’이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무너뜨린 것이다. 모든 이단들의 증거가 예수님의 메시야됨을 부정한다면, 이 땅에서 영원성을 확보하지 못한다.
나단의 신탁은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성취되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육체된 성전이 다시 세워졌고, 부활의 주님께서 흩어진 제자들을 다시 모아서, 성령의 생기를 그들에게 넘치도록 충만케 하심으로 제자 공동체의 교회를 만드셨다. 공동체가 곧 사람으로 건축된 ‘성전’이다. 건물성전은 만물의 일부이고, 사람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령의 지성소이다. 건물성전을 지어놓고, 하나님의 아들됨을 성취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어리석다. ‘하나님의 아들’은 곧 나단신탁의 성취다.
또한, 종급-아들급-신부급으로 풀이되는 3단계 차원성 해석은 ‘하나님의 아들’을 오해해서 생긴 교리다. 하나님의 아들은 ‘나단신탁’의 예언을 성취함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성전을 무너뜨리면 다시 짓겠다”고 하셨다. 헤롯성전은 거짓된 성전이므로, 무너뜨리고, 예수님의 성전은 그들이 보기에 ‘참람한 성전’이므로 죽였다. 그러나, 죽은 육체가 다시 살아나 영원한 육체로서 성령이 되셨으니, 성령안에 모든 영혼이 거하므로 하나님의 성전이 된 것이다. 종급-아들급-신부급은 없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권세를 상속받은 주인공을 뜻한다. 마태복음 28장에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예수님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증거가 육체부활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머무는 예수님의 육체가 다시 살아남으로 ‘나단신탁’이 완벽하게 성취된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된 예수님의 육체를 누가 무너뜨리겠는가? 부활의 육체가 영원하므로, 예수님은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로서 ‘상속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