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교수의 소개로 만난, 민다사(민들레 다문화 사랑 가족 공동체)는 다문화 가정 7개국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다. 보통, 다문화 가정은 보호와 지원과 편견의 대상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이들은 문화충돌의 사회현상을 ‘봉사활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문화적 포용’으로 변환했다. 다문화 돌봄, 다문화 지원, 다문화 해결책에 대해 정부가 고심할 때, 시흥시의 아주 작은 동네에서 시작된 ‘7개국 12쌍의 다문화 가족공동체’는 어떤 봉사단체도 가질 수 없는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앞세워, 복지관과 지자체 등을 찾아다니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문화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직접 일손을 거들거나, 통역봉사활동까지 하고 있어서, 한국사회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도 해내고 있다.
“다문화 가정은 자국민을 포함한 문화교육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은 이중문화 습득자로서 글로벌 인재의 보물이다”
“다문화 가정은 돌봄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교육하고 발굴해서 언어와 문화적 재능을 적극 활용해야한다”
“세계로 나가서 국제무대에 서기전에 바로 우리옆에 있는 세계인들과 함께 어울려야한다. 그 세계인이 바로 다문화가정이다”
“다문화 가정은 문화적 충돌로 인해 ‘적응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화적 이해를 위해서 다문화가정으로 하여금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해야한다. 다문화 가정의 봉사활동은 문화적 충돌문제의 적극적 치료제이고, 해결책이다.”
– 정지윤 명지대 국제교류경영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