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디자인 영동중학교 3-3 박예원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 영동학파&인문학특강
자유학기제를 위한 학습 동아리 운영 지침서
ISBN 9791158822521-03370
ISBN 등록처 국립중앙도서관
분류코드 교육학-학습지도
초판 1쇄 2015년 2월 1일
인쇄소 우리인쇄
글쓴이 영동중학교, 영동학파 동아리
표지 디자인 3-3 박예원
출판사 서울문학 (등록번호 305-2014-0000036호)
책가격 표지 별도표시
연락처 010-9688-7008
협력사 서울교육방송(ebsnews.co.kr)
※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그 저작권은 작가 및 출판사에 속하므로 작가와 출판사 허락없이 무단전재 및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책소개 | 학습 동아리 지침서
해당 도서는 영동중학교 영동학파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멘토링 학습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한 교육도서이다. 영동학파는 영동중학교 대표 학습 자율동아리로서, 서울교육방송이 주최한 학교 우수동아리 전국대회 BEST 10에 선정된 명품 동아리이다. 1기, 2기는 이현숙 교사가 맡았고, 3기는 조예슬 교사가 지도교사로 참여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자유학기제가 교육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 ‘동아리 활동의 방법’을 묻는 교사들이 많다. 해당 도서는 학교내에서 학생과 교사가 어떻게 동아리 활동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네이게이션’과 같은 책이다. 영동학파 1기 2기는 2014년에 진행됐고, 3기는 2015년 한해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불편했는지, 또한 지도교사가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학생을 모집하면서 해단식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후반부는 영동중학교 여유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인문학 특강’이 실려있다. 보통 학교들은 명강사를 초빙해서 학생들에게 ‘수동적 청강’으로 객석을 마련한다면, 영동중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인문학 특강 학생강사’로 참여해서, PPT보다 뛰어난 프레지를 활용해, 후배들에게 ‘인문학과 학교생활’에 대해 알려준 내용이다. 이 또한 멘토 멘티의 확장으로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는 자기주도적 학습으로서 ‘교육의 혁신’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출판사평 | 멘토와 멘트의 경계를 허물다.
멘토는 지식을 나눔으로 지식이 증가했고, 멘티는 지식을 받음으로 지식을 창조했다. 제로썸 게임처럼 하나의 파이를 나누면 누군가는 부족한 ‘분배의 법칙’과 전혀 다른, 나눔으로 함께 배가 부른 ‘지식의 풍년’이 영동중학교에서 펼쳐졌다. 경쟁이 생존의 방법으로 자리잡은 시험중심 학교교육에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학습 동아리, 영동학파는 영동중학교의 모든 동아리들에게 ‘우정과 지식의 묘미’를 알려주었다. 이 책은 전국 동아리들이 추구해야할 가장 소중한 ‘진주의 가치’를 알려준다.
멘토링을 시작하고 조금씩 멘티들의 점수가 올라갈 때마다 목표가 더 뚜렷해지고 더 열심히 멘토링에 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멘토링은 저에게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와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 이정은 멘토 (3기 단장)
영동학파는 저에게 중학교 3년을 보내면서 정말 잊지 못할, 그럴 동아리입니다. / 남현우 멘토
가끔 멘토링을 하면 설명하다가 정작 멘토가 막힐 때도 있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려면 정확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좀 더 꼼꼼하게 할 수 있었다 / 오윤석 멘토
자유학기제의 답은 학교안에 있다. 모든 학교들이 자유학기제를 위해서 학교밖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파랑새처럼 결국 답안지는 학생들속에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바닥’을 깔아주는 역할이다. 학생들이 학생들에게 배우고, 학생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은 사라질뿐만 아니라 친구의 우정을 통해서 서로 좋은 점을 배우면서 의지와 칭찬이 또래집단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킨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하게 할 것인가?
답은 영동학파가 말한다.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친구끼리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방법과 역할을 주는 것. 책임과 자율을 주고서 수시로 관심과 확인으로 동기부여를 주는 것. 멘토와 멘티의 자부심을 각각 심어주는 것”
영동학파의 멘토 멘티는 일방향 지식 전달이 아니다. 멘토는 멘티를 교육하면서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터득하였고, 멘티는 멘토덕분에 복습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멘토와 멘티는 모두 성적이 오르는 ‘정비례 함수’가 형성된다. 이러한 내용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책이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이다.
길은 곧 ‘학생 스스로’이다. 학생 스스로 하도록 교사는 더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교육인으로서 열정을 펼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학기제가 아닐까?

노현구 교장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 발간에 즈음하여
– 교장 노현구
영동중학교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영동중학교는 그동안 많은 질적 양적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교육가족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 교육방송이 주관이 되는 ‘전국 학교 우수동아리 선정위원회’에서 우리학교의 ‘영동학파’가 전국 우수동아리 BEST 1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영동학파’는 자율동아리 또래 학습멘토단으로 2014년 ‘나누는 기쁨, 배우는 즐거움’을 기치로 제1,2기가 활동하고, 2015에는 ‘나눔의 첫걸음, 배움의 발걸음’으로 제3기가 활동했습니다. ‘영동학파’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문화를 이끄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학생에게 교육재능기부로 가르치면서 스스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학습효과가 증명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구나 본교에서 매우 관심을 갖고 시스템을 갖추어서 후원하는 교육학습 인재양성 동아리이기도 합니다. 동아리 학생들은 모두 남다른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함께 나누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왔습니다. 또한 이런 모습은 바로 교사들이 묵묵히 헌신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학교 전체 모든 동아리 담당교사들이 함께 해서 영동중학교가 동아리 중심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년에 3학년 여유기프로그램으로 처음 시도한 학생 강사 인문학 특강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인문학,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들이 강사가 되어 ‘한글로 세계로, 이도의 꿈’, ‘책속에서 찾은 꿈’, ‘당신이 몰랐던 머릿속 이야기’, ‘우리에게 공부란?’, ‘史,역사를 묻고 답하다’, ‘나의 꿈’, ‘에티켓’ 연극과 ‘황보의 아이들’ 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태도가 열정적이고 관련지식도 깊어서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이 인문학 강좌는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함께 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동학파와 인문학특강을 한데 묶어 좋은 책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이현숙 부장님을 비롯하여, 조예슬, 최지혜, 황수현 선생님과 참여해주신 모든 선생님, 장창훈 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장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노현구 영동중학교 교장
2016. 01. 20
순서
작가 소개 | 영동학파 …. 3
책소개 | 학습 동아리 지침서 …. 6
출판사평 | 멘토와 멘트의 경계를 허물다 …. 7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 발간에 즈음하여 (노현구 교장) …. 10
학교 우수동아리 선정 전국대회 BEST 10 – 영동학파 …. 20
에필로그 …. 307
학교 우수동아리 선정 전국대회 BEST 10 – 영동학파 …. 20
1. 영동학파가 걸어온 길 1기, 2기 …. 28
2. 멘토 정희, 멘티 조유나 | 또래 멘토링 …. 37
3. 멘토: 안지현, 멘티: 안채은, 여승현 | 역사 멘토링 …. 39
4. 멘토: 김소정, 멘티: 조정화 | 수학 멘토링 …. 42
5. 함께 성장하는 우리 / 김주연 …. 44
6. 하나를 주고 열을 배운 2년 간의 멘토링 / 이정은 …. 47
7. 가르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 이지원 …. 50
8. 멘토링으로 꿈을 키우다 / 심산정 …. 51
9. 멘토링을 하면서 / 강보민 …. 54
10. 나눔의 기쁨 / 정보윤 …. 55
11. 일 년 동안 내가 성장한 것 / 장수원 …. 57
12. 최고의 멘티들 / 임정아 …. 61
13. 멘토링을 하면서… / 강보경 …. 64
14. 한 학기 동안의 영어 멘토링을 끝마치며 / 이윤서 …. 64
15. Mentoring을 통한 Learning / 안우혁 …. 68
16. 함께 성장하며 / 박정원 …. 70
17. ‘상’을 ‘최’상으로! / 신준석 …. 71
18.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 / 권이주 …. 73
19. 김유로 멘토링 보고서 …. 75
20. 우정을 다지는 멘토링 / 남현우 …. 77
21. 또 다른 배움 김휘정 …. 79
22. 수학을 즐기자 / 김소정 …. 81
23. 멘토링 = 친구와 공부에게 / 박소연 …. 83
24. My neck / 박장호 …. 86
25. 수학 멘티 멘토 / 이승원 …. 87
26. 맞춤형 교육 / 최우진 …. 89
27. 한권의 책을 읽는 것처럼 / 김희정 …. 90
28. 내가 멘토링을 하며 느낀 점 / 한규호 …. 91
29. 우리나라 우리 역사 / 위성재 …. 92
30. 2기 멘토링, 한 학기 동안의 기록 / 김태향 …. 95
31. Mentos / 안지현 …. 97
32. 좋은 공부 습관이 생기다 / 정희 …. 107
33. 꿈에 확신을 준 멘토링 / 김승원 …. 108
34. ‘선생님‘ 이라는 직업의 중요함 / 오승민 …. 109
35. 배운 점이 많았던 멘토링 / 조주연 …. 110
36.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멘토링 / 김세현 …. 111
37. 부담감에서 친밀감으로 / 오서연 …. 113
38. 운영자료양식 / 멘토모집공고 …. 114
39. 운영자료양식 / 멘토 지원서 …. 115
40. 운영자료양식 / 발대식 …. 116
41. 운영자료양식 / 멘토링 선서문 …. 117
42. 운영자료양식 / 멘토링 계획표 …. 118
43. 영동학파 1기 1차 회의록 …. 119
44. 2기 영동학파 학습멘토단 회의록 …. 121
45. 운영자료양식 / 멘토링 일지 …. 122
46. 영동학파의 담임교사입니다. / 이현숙 …. 123
47. 또래 학습 멘토단, ‘영동학파’ 제3기 …. 124
48. 제3기 영동학파 멘토 멘티들 …. 126
49. 제3기 영동학파 임원단 …. 128
50. 제3기 영동학파가 걸어온 길 …. 129
51. 제3기 영동학파 4회 임원단 회의록 …. 132
52. 제3기 영동학파 영어팀 회의록 …. 134
53. 제3기 영동학파 임원단 3회 회의록 …. 135
54. 영동 뇌힐링 인성 캠프 / 영동학파&영동 꿈단지 …. 136
55. 영동학파, 우수 동아리 BEST 10 전국대회 선정 …. 138
56. 제 인생에 하나밖에 없는 동아리 / 남현우 …. 139
57. 재밌는 설명식 멘토링이 좋았어요 / 조정원 …. 142
58. 멘토도 좋고, 멘티도 좋은 멘토링 / 백성현 …. 143
59. 국어성적이 올랐어요 / 이기훈 …. 144
60. 멘토링은 책임감을 심어줍니다. / 이정은 …. 145
61. 저의 성장에 도움이 됐어요 / 한태경 …. 147
62. 교우관계,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다 / 이지원 …. 148
63. 즐겁게 공부하고, 성적도 챙기는 멘토링 / 사하늘 …. 149
64. 후배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싶은 동아리 / 최하영 …. 150
65. 수업시간에 놓친 것을 공부하는 멘토링 / 장수빈 …. 152
66. 얼떨결에 지원했다가 성적이 올랐어요 / 조유진 …. 153
67. 저를 한단계 더 발전시켜준 멘토링 / 정미경 …. 154
68. 눈높이에 맞는 멘토의 설명이 좋았어요 / 박연주 …. 155
69. 친구도 사귀고, 성적도 올리고 / 신예원 …. 156
70. 장래희망에 한발 가까워진 멘토링 / 박한비 …. 157
71. 멘토가 이끌어줘서 성적이 올랐어요 / 이여원 …. 158
72. 눈높이 설명이 이해가 쉬웠다. / 이세영 …. 159
73. 멘티의 수준에 맞게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 이채연 …. 160
74. 영문법에 정말 도움이 됐다. / 고은희 …. 162
75. 멘티 성적이 50점이 올랐어요 / 오윤석 …. 163
76. 친구끼리 공부하니 공감대가 있다. / 김경필 …. 165
77. 이렇게 많은 것을 얻을 줄이야 / 박지한 …. 166
78. 가르침을 주는 기쁨과 우정의 소중함 / 김예진 …. 167
79. 친구와 공부하니 수학이 친해졌다. / 지혜진 …. 168
80. 서서히 맞춰가면서 서로 친해지기 / 이서연 …. 169
81. 친구와 공부하니 질문이 편했다. / 이우빈 …. 170
82. 멘토링=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 박소연 …. 171
83. 학교와 학원보다 친구 멘토가 낫다. / 신수빈 …. 173
84. 멘토와 함께 문제를 풀면 기분이 뿌듯 / 이지우 …. 174
85. 가르침을 통한 새로운 공부법 / 정재욱 …. 175
86. 친한 친구에게 배우니 기분이 색달랐다. / 김규민 …. 177
87. 적은 내용을 더 깊게, 정확하게 / 이윤서 …. 178
88. 어려웠지만 극복했다. / 윤경현 …. 179
89. 멘토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배웠다. / 허태훈 …. 180
90. 학원과는 완전히 다른 친구 멘토링 / 김연중 …. 182
91. 성적도 오르고 우정도 쌓고 / 조준형 …. 183
92. 역사가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 이동훈 …. 185
93. 역사점수가 올랐습니다. / 김도혁 …. 187
94. 점심시간을 활용한 멘토링 교육 / 조지원 …. 188
95. 함께 공부하니 편하고 좋았다. / 김세영 …. 189
96. 흐름과 스토리가 있는 역사공부 / 조하림 …. 190
97. 친구들과 함께 친해지는 멘토링 학습 / 고서원 …. 193
98. 요점설명 덕분에 성적이 쑥쑥 / 강보민 …. 195
99. 멘티성적이 97점까지 향상 / 임태형 …. 196
100. 효과있는 멘토멘티 학습법 / 오대한 …. 197
101. 성적도 오르고 내 꿈도 더 가까이 / 이슬빈 …. 198
102. 우리나라를 자세히 알게 됐다. / 김혜연 …. 199
103. 가르치면서 더 깊이 알게 됐다. / 박승희 …. 200
104. 친구와 후배들에게 멘토링 강추 / 장아영 …. 201
105. 영동학파는 큰 행운이며 기회였다. / 임정아 …. 202
106. 복습과 이해도를 높여준 멘토링 학습 / 김노을 …. 204
107. 가르치면서 스스로 공부하다. / 김윤지 …. 205
108. 내 머릿속에 잊지 못할 추억 영동학파 / 김준영 …. 207
109. 멘토링은 예상외로 큰 효과가 있다. / 김천일 …. 209
110. 친구와 하니 질문하기가 편했다. / 박종혁 …. 210
111. 확실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 / 최우진 …. 210
112. 예술속에 포함된 과학세계 / 최종운 …. 212
113. 발전의 기회여서 뿌뜻하다. / 강하림 …. 213
114. 멘토 덕분에 재밌어진 공부 / 김예빈 …. 214
115. 2016년에도 영동학파는 계속됩니다 / 조예슬 교사 …. 215
116. 생각지 못한 곳에서 찾는 배움과 감동 / 김세현 …. 216
117. 하루를 일주일처럼, 일주일을 하루처럼 / 신준석 …. 218
118. 인문학,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 …. 221
119. ‘인문학,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 계획서 …. 223
121. “한글로 세계로, 이도의 꿈” / 박예원 …. 225
122. “한글로 세계로, 이도의 꿈” / 김주은 …. 227
123. 첫 번째 손가락에 꼽히는 인문학 강연 / 박예원 …. 229
124. 한글로 세계로, 이도의 꿈 / 강연 원고 …. 231
125. “예비고1, 시사에 눈떠라” / 이윤경 …. 240
126. “예비고1, 시사에 눈떠라” / 이가은 …. 241
127. “예비고1, 시사에 눈떠라” / 강연원고 …. 243
128. “중국어로 만나는 세계 언어” / 김은아 …. 248
129. “중국어로 만나는 세계 언어” / 강연 원고 …. 249
130. “책 속에서 찾은 꿈” / 이윤서 …. 251
131. “당신이 몰랐던 머리 속 이야기” / 김수민 …. 255
132. “나의 꿈을 소개합니다” / 이시은 …. 263
133. “우리에게 공부란?” / 조하림 …. 270
134. “史. 배움의 길” / 김현준 …. 277
135. “에티켓” / 김민재 이승원 조나단 이예건 장진훈 …. 283
136. “층간 소음” 연극 대본 …. 286
137. “황보의 아이들” / 김상준 김지우 이서연 …. 290
138. 나의 친구들이 강연자가 되어 하는 것 / 박화영 …. 293
139. 인문학 강좌 언론보도 – 서울교육방송 …. 294
140. 영동중(永東中) 60개 동아리 축제 개최 …. 299
141. 영동중학교 영동학파는 학생중심 작은 사회와 같다 …. 302
에필로그
[교사 이현숙 | 마중물이 되길 소망하다]=영동학파&인문학 특강을 담은 책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가 서울교육방송의 후원으로 발간된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작년에 창단된 ‘영동학파’가 올해 그 자리를 공고히 하여, 전국 10대 우수동아리로 선정 돼 본교의 자랑이 되었다. 명실공히 가장 자기주도적인 학습문화 선도 동아리로서 나눔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교정 곳곳에서 한 송이 한 송이 피워낸 꽃들이 소담스런 꽃다발로 엮어지니 우리 마음이 이렇게 넉넉해진다.
더불어 여유기에 진행했던 ‘인문학 특강’도 졸업을 앞둔 중3 영동인들의 작은 혁명과도 같은 도전이었다. 영동인들의 창의적인 성장 모습과 미래 인재로서의 잠재 가능성을 보며 함께 놀라워했던 시간이다. 이 꿈들도 한 방향으로 어우러져 코리언 디아스포라로서의 비전도 담아본다.
부디 우리 영동인들의 열정이 담긴 이 소중한 기록이 학교 동아리 활성화에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장창훈 서울교육방송 보도국장]=서울교육청의 보도자료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된 영동중학교는 조개속 진주가 담긴 ‘교육의 혁신 학교’였다. 동아리 축제때 방문했는데, 이현숙 교사의 안내로 1~4층까지 진열된 작품들은 지금도 생생하다. 학교에 학생들의 살아있는 얼굴들이 ‘붕어처럼’ ‘고래처럼’ ‘해파리처럼’ ‘오징어처럼’ ‘고등어처럼’ ‘날치처럼’ ‘참치처럼’ 그렇게 싱싱했다. 도대체 어떤 교육을 시켰길래 학생들이 자존감이 높으면서도 의사표현이 뚜렸할까? 이는 명화(名畵)를 보면서 어떤 물감을 썼는지 궁금하듯 그러하다. 내가 놀란 것은 ‘동아리 운영방법’이다.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이 학생에게 배우면서 멘토와 멘티의 멘토링 학습은 씨줄과 날실처럼 또래집단의 우정을 아름다운 옷으로 디자인해 냈다. 지식이 공동체로서 다시 태어나는 프로그램이 ‘멘토링 학습’의 진면목이었다. 동아리 운영방식은 교사의 열정과 노현구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이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서 이뤄낸 성과물이었다. 돌아보면, 영동중학교의 동아리 축제는 나에게 학교의 미래를 다시 생각게 한 중요한 분깃점이었다. 아직 학교는 희망이 있음을 학생들의 눈빛에서 느낄 수 있었다. 똘망똘망한 그 눈빛이 무대위에서 인문학 강의를 펼치는 손짓 몸짓은 미래의 정치인, 미래의 교수, 미래의 대통령, 미래의 외교관, 미래의 국회의원, 미래의 심리학자, 미래의 기업가, 미래의 교육인, 미래의 법률인들을 보는 느낌이다. 그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학생부의 논밭을 통해서 대학의 아름다운 추수를 경험하게 되리라. 이 책은 학생들의 진실한 열정 때문에 엮어진 것이다. 영동중학교가 이런 소중한 교육의 가치를 꾸준히 유지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