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최윤하 학생기자 / 영동중학교]=제가 다니고 있는 ‘영동중학교’는 1970년 개교 이후에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고 지금도 이를 위해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저희 학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의 교훈은 ‘슬기롭고 성실하며 서로 돕는 사람이 되자’이며 교화는 여러 장의 꽃잎이 탐스럽게 모여서 한 송이를 이루는 아름다운 꽃인 장미, 단단하게 균형이 잡혔고 알맞게 뻗어나간 가지마다 부채꼴 모양의 은행잎은 말끔해서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은행나무가 교목입니다.
그리고 두 번의 독서교육 활성화 우수학교 표창, 학교 우수 동아리 전국대회 BEST 10 선정, 영동중나눔봉사단 서울특별시장 표창, 교육복지우선지원우수학교 교육장 표창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는 2013년에 이전을 하여 깨끗한 교실에서 공부하며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도서부 ‘빛글바람’
빛글바람이란 ‘빛글도서관에 독서바람을 일으키자‘라는 뜻으로 학생들의 독서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자율동아리입니다. 하는 일은 서가정리, 도서 대출과 반납, 북적북적데이, 언어공감축제, 독서골든벨 등 여러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연간지 《영동빛글》을 제작합니다.
도서부는 워크숍을 한 학기에 한 번씩하고 자주 만나기 때문에 다른 동아리들에 비해서 부원들끼리 관계가 돈독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도서부원이기 때문에 도서관에 자주 가다보니 책 대출을 많이 하게 되어 책과 더 친해 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한글과 다문화반 ‘영동 이도의꿈’
2001년 ‘유네스코의 문화 다양성 선언’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유네스코에서 공식 인정하는 다문화국가라는 것입니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중 다문화 2세가 다섯 중에 한 명이 될 것이라는 보고입니다.
한글과 다문화반 ‘영동 이도(세종대왕)의 꿈’은 한글의 정체성과 다문화의 수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다문화시대를 살아갈 우리를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이 동아리는 한 달에 한번, 수요일마다 하는 창체동아리로 동아리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기획하고 진행하며 영동인들의 언어문화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합니다. 또한 언어공감축제 다문화 부스를 운영하고 작년에는 이태원 이슬람거리, 프랑스 서래마을, 한글박물관, 재한몽골학교를 탐방하며 세계시민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 독서골든벨 (16.12.13~15)
도서부 ‘빛글바람’의 주최로 열린 영동 독서골든벨! 1,2,3학년 각각 12월 13,14,15일에 학년말 여유기 프로그램으로 독서골든벨과 장기자랑을 연계하여 학생이 주체가 되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목적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 세계시민특강 (16.12.23)
학년말 여유기 프로그램으로 세계시민으로 가는 길 ‘영동인에게 길을 묻다’를 제목으로 학생들이 강사가 되어 친구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강의를 하며 서로의 모습을 살피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였습니다. 이 때 저도 제 관심분야인 역사에 대해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를 주제로 한복을 입고 강의를 했었습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얻는 것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동아리 발표회 (16.12.28)
영동중학교 동아리발표회는 2년마다 열리는 축제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갈고 닦은 자신의 꿈과 끼를 발표하며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