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들에게 교재든 읽은 책이든 서평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얘기한다.
40대중반에 들어선 지금 다시 읽게 된 책이 있어 서평으로 남겨본다.
청춘의 끝자락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 중년의 철학
지은이 : 크리스토퍼 해밀턴Christopher Hamilton
옮긴이 : 신예경
발행처 : (주)시공사-알키=>(주)시공사의 브랜드
Contents
-책을 시작하며:지극히 개인적인 그러나 누구나 겪는 중년의 이야기
-1.아, 얼마나 우연한 존재란 말인가
2.피와 살로 연결된 부모 자식 사이
3.참을 수 없는 시간의 가벼움
4.무너지고 금방 일어서는 인생의 가벼움
5.고독 속에 감혀버린 중년
6.인생의 절정기이자 붕괴의 시작인 중년
7.미치도록 그리운 그 시절의 향수
8.익숙함에서 오는 권태로움
9.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10.존재 여부를 선택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삶
11.인간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쾌락
12.나의 육체와 정신을 나눠준 아이들
13.철학의 눈으로 본 중년
14.원하든 원치 않든 중년은 온다
-책을 마치며: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에게 보내는 편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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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접하면 항상 참고문헌과 목차을 먼저 보게 된다.
참고문헌을 통해 책의 취지에 맞게 간접인용과 직접인용을 어떻게 활용해서 참조와 재구성하였을까?를 생각한다.
목차를 보고 주제선정 이유의 문제를 제기해서 현황 설명과 문제점 파악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결론을 내려 근거 자료를 제시했는지를 생각해본다.
그런데 “중년의 철학”은 들어감을 책을 시작하며와 본문 내용도 14개의 개별주제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지면서 나열해서 책을 마치며로 마무리 했다.
철학이라는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에 친숙하지 않음을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었다.
참고문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과 글을 삽입해서 나열해주셔서 지루하고 난해할 철학에 관한 이미지를 “중년의 철학”이라는 책 한권으로 쉬운 접근을 할수 있게 해줬다.
중년을 준비하는 시기와 중년에 접어든 시기와 중년을 지나보내는 시기로 읽는 독자층에 따라 감회가 새로울 것같다.
저 또한 2015년 45세라는 중년에 접어든 시기로 “중년의 철학”이라는 책에 인용된 많은 글을 접하면서 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이라 굳이 제가 서평을 하면서 여기서 다시 인용은 안하겠다.
중년이라는 시간의 중요성을 제가 머릿속에 각인받은 만큼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
“중년의 철학”을 읽음으로 적은 나이도 아닌데 아직까지 나자신을 찾으려하지 않았고 지금부터라도 중년의 시기에 나자신을 발견해 가련다.
“중년의 철학”이라는 책한권을 통해 나자신에 대한 많은 그림을 그리고 나간다.
제가 지금 너무나 중요한 중년이라는 시기에 있음을 상기받고 다시 일상생활 전선에 들어간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정지윤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