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건강칼럼 / 민찬기 논설위원]=사람이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려면 신체에서 4가지의 기능(순환. 동화작용. 긴장이완. 배설작용)이 원만해야한다.
1. 순환(Circulation)
순환이란, 혈액과 림프액이 전신 곳곳을 흐르는 것을 말한다. 림프계는 면역체계의 생명선으로 면역 계통 망 곳곳을 연결하는 공급선이며, 림프 절들로 이루어져있다. 림프 절은 ,작은 콩 모양으로 전신에 퍼져 있으며 사타구니. 복부. 겨드랑이. 목 등에 집중되어있고, 면역세포의 보관소이자 죽은 미생물 잔여물을 처리하는 곳이다.
혈액은 순환하면서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산소를 몸의 곳곳에 나눠주고, 페기물이 되어버린 이산화탄소를 거둬들인다. 우리 대부분은 숨을 마시면서 받아들인 산소는, 숨을 내 쉴 때 이산화탄소로서 배출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산소는 몸 안에서 수소와 결합하여 신장을 통해 물로 배출된다. 이산화탄소는 정상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산성찌거기이다.
2.동화 작용(Assimilation)
동화작용은 몸에서 음식을 활용하는 능력으로, 정말 중요한 기능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더라도 인체에서 그 음식의 ud양분을 동화 혹은 활용할 수 없다면, 우리는 자양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동화 작용은 소화 작용뿐 아니라, 장에서의 흡수과정도 포함된다. 음식은 위에서 소화되어 영양물질이 된 후에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보내진다.
3.긴장이완(Relaxation)
음식을 잘 소화하려면, 식사 시간에는 긴장이 없는 이완된 상태에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긴장과 이완이 균형 있게 잘 조절되어 자율 신경계 기능이 조절되어야한다.
4.배설작용(Elimination)
우선, 음식물 섭취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배설이 원만해야한다.
네 가지 주요한 배설기관이 있다. 대장. 신장. 피부. 그리고 폐이다. 이러한 배설 경로들이 조화롭게 기능한다면, 신체의 불순물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제거되고, 건강은 유지된다.
장을 통해서 고체 찌꺼기가 빠져 나가고, 다량의 물을 섭취하여 신장을 씻어 내림으로써 신장의 배설 기능을 돕고, 땀을 흘려 피부를 통해 독성을 제거하고, 심호흡을 통해 폐의 배설작용을 돕는다.
위의 네 가지 작용 중 한 가지만이라도 작용이 되지 않으면 마치 털털거리는 오래되고 고장 난 자동차와 같을 것이고, 오래 지속되면 바로 병인이 되어 불편함을 저버릴 수도 없을 것이다.
위의 작용들이 원만하려면 우리 생체에 유효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굳이 다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움직이는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영양섭취, 적절한 광합성, 맑은 공기, 적당한 운동, 긍정적 사고와 행동, 신체의 적정한 균형 등등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건강한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상호 작용이 원활히 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끊임없는 움직임의 동작이 항상 필요하고 영양섭취는 물론이거니와 혈액과 산소와 물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신체에서 각각 순환속도를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혈액이 우리 몸을 완전히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46초가 걸린다고 한다. 약46초가 걸린다는 것은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 등을 취할 때 한 동작에 혈액 1회전 시간 정도가 최적이지 않나 생각된다. 왜냐면 한 동작으로 말미암아 혈액이 혈관 구석구석까지 펌 핑이 되어 순환이 잘 되리라 판단된다.
산소는 우리 호흡을 통해 흡입 했을 시 신체의 각 근육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50초가 걸린다고 한다. 이것은 혈류를 타고 순환되어 도달하는 시간이고 혈액의 1회전 시간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물은 섭취 후 30초 후에 혈액에 도달하고, 1분후에 뇌 조직과 생식기, 10분 후에 피부, 20분 후에 간,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도달하고, 30분 후에 신체의 각 기관에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그 흔적이 약 90일 동안 체내에 잔류되는 흔적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금주를 해서 알코올을 완전히 없애려면 약3개월의 금주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금주를 자주 해 본 경험이 있는 애주가들은 음주 후 익일에 몸에 습한 기운을 많이 느낄 것이다. 몸에 습한 기운이 많으면 관절염이나, 뇌졸중에 노출될 염려가 많다고 한다. 왜냐면 여러분들이 휴가기간이나 여행 중 바닷가나, 호수가의 주변에서 낳이 목격 할 수 있는 상황으로 그 지역 주민들의 관절염 내지 뇌졸중환자 들을 자주 목격할 것이다. 이것은 몸이 습해서 일어나는 기저라고 할 수 있다. 건조하고 따듯한 내륙지방의 지역 주민들과 비교 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일단 환경적으로 습하거나 알코올 섭취로 인하여 몸이 습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질 않고 왠지 짜증스러울 수도 있어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갈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물을 섭취하면 신체의 각 부분에 정상적인 기능에 도움만 주고 배설되므로 몸이 습해지지는 않다. 그러나 위에서 예기하였지만 주변 환경의 습한 기운과 알코올로 인한 습기는 건강에 해롭다. 독자 여러분들도 의식을 가지고 알코올 섭취 후 몸의 습한 느낌과 금주 후의 몸의 차이를 느껴보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