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선 보성선 성지순례단” 소속인 순례자 순례번호 12번 선미영씨가 평범한 주부에서 네팔 대참사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변해가는 내면의 세계를 보면서 여성도 사회성을 통해 만족과 또 다른 생의 기쁨을 느낄수 있다는 과정을 한국 여성들에게 알려준다면 잠자는 나홀로 기쁨족 30%의 의식계몽에 조금이나마 촉진제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취재가 진행됐다. 취재단 기사는 인물초대석에 싣는다. / 편집자주
[서울교육방송 공동취재단]=선미영씨는 3자녀와 2손녀를 만들어낸 전형적인 한국여성이며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결혼을 해서는 건강이 약해보이는 남편을 위해 매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당근즙을 손수 만들어 12년간을 드린 여성이다. 믹서에 갈면 영양분이 파괴될가봐 강판에 손수 갈아서 즙을 짜서 그대로 당근쥬스를 만든 것이다.
이런 그녀가 네팔 대참사에 관심을 갖게된 것이다. 무엇때문일까?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세계적인 여성으로 만들어 냇을까? 취재진은 이점이 무척 궁금했다. 오로지 남편 자기 아이들이외엔 눈길을 돌려볼 여유도 그럴 심정도 갖질못하는 일상에서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변하게했을까?
2014년 월초에 선미영씨는 카톡방에서 “나도 선가요! 지구촌 5천만 우리선가 모두만나요!” 선씨 집안 모임방에 초대된다. 초대는 당연한 것이고 베풀 선(宣) 자를 쓰는 지구촌 모든 선씨들은 서로 초대하고 초대받고 이 카톡방에서 만나게 된것이다. 그런데 우연한 이런 만남은 행운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국 4만여명의 선씨들을 처음으로 카톡방에서 만난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선씨를 만난 곳은 바로 카톡방이었다.
실로 좋은 세상이 된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무상으로 그것도 초대까지 받으며 가만히 내집에 앉아서 전국은 물론 세계에 있는 종친까지도 만나볼 수 있는 세상이니 이 얼마나 멋진세상인가!
선미영씨는 신나는 그 어떤 전율을 느꼈다. 눈팅으로 구경만 하다가 때로는 짧은 인사말 몇마디만 해보기도하고 그렇게 카톡과 친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매일매일 새롭게 초대되어 들어오는 새로운 선씨들을 접하면서 점점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새로운 의식을 갖게된 것이다.
그렇게 익숙해지는 카톡방에서 어느 날 지각변동의 대소식을 접한다. 그것은 성지순례라는 공지글이다. 공지글들이 2345… 카톡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삶의 환희에 빠지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처음 들어보고 처음 접하는 현상이라 뭐라 말할수 없는 기쁨에 사로잡힌 채로 순례버스에 남편과 함께 탑승한다.
“베풀선 보성선 성지순례단”의 단장인 선미라(기호학박사)의 순례정신과 순례정신의 실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순례에 대해 깊은 감흥을 느낀다. 그래서 순례단을 만난 것은 일생에서 커다란 영광이고 큰 축복이라고 순례자 선미영씨는 말한다. 많은 선씨들을 만난 것도 카톡방이고 그 카톡방을 통해 조직된 순례단과 함께 일생의 행운을 나눈 것에 대해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물론 “나도 선가요! 지구촌 5천만 우리선가 모두 만나요!” 카톡방을 처음 만들어서 역사이래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순례단의 선미라 단장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 그리고 감사의 말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선미영 순례자는 고양 향교 유림회장으로 활동하는 선호술 종친과 도유사로 활동하는 선운영 종친, 총무 선영만종친과 선호술 고양 강매리 문중 회장에 대한 존경심이 높다고 덧붙인다. 한번도 구경도 못해본 축문이며 집례실력을 참배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듣고 현장체험을 할수있어서 앞으로 어디를 가도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서 매우 감사한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순례자는 순례가 인생이 된다”라는 “나도 선가요! “카톡방에서 외친 선삼길 순례 사무국장처럼 순례길을 따라 인생을 매순간마다 순례정신으로 살것을 노력해본다한다.
이처럼 순례꽃으로 오월의 인생을 장식한 선미영씨는 순례기간 동안에 처음으로 보고 들은 친친제 선거이 장군의 5언8행시의 충절시를 직접 읽고 외친 순례자이며 이를 통해 순례가수라는 별명도 함께 받아놓은 순례 실력자임을 확실하게 느낄수가 있어 취재진도 순례의 의미가 더해진다.
이렇게 순례자 순례번호 12번 선미영씨는 카톡방과 순례단을 만남으로서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더하게된 것이다.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울타리안의 소극적인 자아에서 울타리 밖의 자유로운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된 것이다. 눈팅의 카톡에서 이제는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도 자신있게 쓰게 되었다. 그 누구라도 숨겨진 자신만의 욕망과 그 욕망을 표현하고싶은 재주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발견한 것이다. 바로 그러한 자신감에서 네팔 대지진 참사에서 “리시람 네팔인 집에 보내기” 캠페인을 주저없이 실행한 것이다.
점심한끼 아껴서 흙속에 묻힌 어린아이 1명이라도 더 구조하는 데에 잇어서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인간이 되자라는 사람중심의 선미영씨로 어느새 변신해 있는 것이다. 바로 실천하는 양심가, 남의 고통을 내 것처럼 받아들이는 숭고한 순례정신을 실천하는 선미영씨로 변신해 있는 것이다. 순례자가 갖는 내면의 고귀함! 그것이 오늘 네팔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내 고통으로 여기고 그 고통을 덜어주는 네팔기금으로 실현해 내고있는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고 성스럽다. “베풀선 보성선 성지순례단” 기회된다면 꼭 한번 참여하고싶다. 오늘도 선미영씨는 100인의 참여기부를 이끌어내었고 200도까지 사랑의 네팔기금을 높이기 위해 같은 카톡방 종친인 선일현님과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이에 못지않게 같은 성씨의 여성종친들이 순례자 선미영씨의 열정에 감동되어 네팔 사랑의 희망통장 기금 모금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취재말미에 순례번호 12번 순례자 선미영씨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카톡방 종친들도 아는분 보다는 모르는분이 더 많아서, 다음순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충해가고 그러면서 새로운 시간과 새로운 의미가 자신의 일생을 기쁨으로 가득채울 것을 확신한다. 벌써부터 소풍날 기다리는 아이처럼 다음순례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는 꼭 친정 어머니와 시어머니도 함께 모시고 순례의 행복을 함께 나누어 볼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미소로서 취재를 마친다.
*** 최종 편집일 : 2015.5.23.pm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