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리더 : 임정연
‣ 문화리더 학교 : 청명중학교
‣ 취재 날짜 : 2018. 9. 15
‣ 취재 작성 날짜 : 2018. 9. 29
‣ 취재 장소 : 경기도 수원시청
<임정연 청명중 학생기자>
‘수원시 청소년의회 위촉’ 청소년들의 정치 서막을 열다
청소년들이 원하고 꿈꾸는 시정(市政)이 수원에서 펼쳐졌다.
수원시 청소년들이 시의원의 자격으로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 과정에 참여하는 공식기구인 ‘청소년 의회 ‘가 첫발을 내딛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모를 거쳐 선발한 제1기 청소년의원 37명에게 위촉장과 의원증을 수여했다.
지난 7월 수원시에서는 청소년 정책 수립의 주체로서 정책제안 및 발의를 통한 시정 참여와 청소년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와 표현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책에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고자 2018년 수원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하였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만12~18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원을 모집했고, 자기소개서·정책제안서 검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7명을 선발했다.
중학생이 12명, 고등학생 23명, 학교 밖 청소년 2명이 선발되었다.
청소년의회는 시의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의 의회로, 청소년 의원들은 앞으로 3개월여 동안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오는 12월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청소년의회 임기는 1년으로 올 하반기 의원 역량강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019년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는 ‘수원시민의 정부’ 역점 실행과제 가운데 하나로 수원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토론을 거쳐 수립한 수원시 청소년 정책사업 및 예산 편성, 입법 등 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 의원들의 제안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실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청소년 행사인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참여하여 모니터링을 하고, 수원시 청소년 분야 지역사회 보장계획 모니터링을 한다.
수원시는 학계·시의회·청소년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정책 전문가 등으로 ‘청소년의회 자문단’을 구성해 청소년의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학고, 청소년들의작은 목소리, 불만 있는 목소리를 귀담아 청소년이 직접 계획하고,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수원시 대표 청소년 정책제안 기구가 되기를 빌어본다.
<임정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