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고 임관우
취재 장소: 고려청자박물관(전남 강진 대구면)
취재 제목: 우리나라의 뛰어난 문화유산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1.취재 동기:
학교에서 교지를 편집하던 중 스스로 교지의 칸을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그 칸을 남도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칸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강진을 직접 가서 답사해보게 되었다.
2.명소 취재 내용: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우리 고려의 문화가 얼마나 뛰어났었는지를 알 수 있었으며, 청자를 최초로 만든 중국마저도 고려의 청자를 천하제일이라고 칭했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강진 청자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 강진에서 태안으로 가다가 난파된 채로 발견된 청자운반선이다. 강진박물관에서는 그 안에 들어있던 목관과 청자를 볼 수 있고 그때 당시 배의 크기를 4분의 1로 축소제작한 배 역시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배 뿐만 아니라 실제 가마터 그리고 청자의 제작과정 또한 세세하게 볼 수 있고 직접 청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념관 역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청자박물관에서는 비취색에 대한 설명역시 하고 있는데, 청자의 비취색은 물총새의 꼬리 색을 의미하는데 꼬리 색이 정말 아름다운 것이 물총새의 특징이라고 한다. 그렇게 아름다운 물총새의 꼬리 색을 닮은 것이 청자라는 사실역시 알 수 있었다.
4. 명소를 추천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고려청자의 우수성은 인정하지만 정확히 어떠한 점이 우수한지 또는 왜 고려청자가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든 청자라고 여겨지는지 등은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민족적 자긍심을 기르고 더욱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기 위해서라도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의 답사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5.탐방후기
강진청자박물관을 가기 전에는 나 역시도 고려의 청자가 우수한 것만 알았지 그것의 세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강진청자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봄으로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 수 있었다. 고려청자가 왜 비취색이라고 불리 우는지도 몰랐고, 어떻게 해서 만들어 지는 줄은 알았지만 상감기법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이 고려인 줄도 몰랐다. 이처럼 강진고려청자 박물관을 방문해 봄으로서 몰랐던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고려청자의 장인 성 또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반대편에 부정적 면모역시 바라볼 수 있었는데, 사실 이때의 고려청자를 만드는 장인 들은 정말 안 좋은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만약 가마의 온도가 잘못되어 비취색이 나오지 못한다면 그들은 바로 사형에 처해지거나 엄벌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금 까지 고려청자의 장인정신이 이어지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며 가슴한쪽으로는 아쉬운 마음역시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