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민 문화리더는 외교관이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외국어 실력과 외국문화에 관심이 매우 높고, UNGC 동아리를 통해서 외교관이 되기 위한 꿈의 씨앗을 틔우고 있다. 홍보하고 싶은 한국문화로는 ‘음식문화’(한식)을 선정하면서 “오색과 오미, 음과 양 등을 맞춰 조화로움을 추구하여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외교관이 되기 위해 외국어와 한국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이선민 문화리더의 국제문화교류봉사협회 봉사활동이 기대된다. / 장창훈 보도국장
1. 학교 홍보 및 친구자랑, 지역사회 문화탐방을 취재할 국제문화교류봉사협회의 한국문화 홍보대사가 된다면 / 자기소개서 (장래희망을 중심으로, 가치관, 취미, 성격, 좋아하는 과목, 영화, 책, 봉사활동 등등)
나는 미래에 외교관이 되고 싶은 대진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선민이다. 외국어나 외국 문화, 외화, 팝송 등 외국 관련된 거의 모든 걸 좋아한다. 특히 외국어는 내가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중학교 방학 때 일본어를 조금 독학하기도 하였고, 외고에 지원하기도 하였다. 학교에서 내가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서도 나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최소 4~5개 국어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답을 하였다. 사실 외교관이 되려면 이보다는 훨씬 더 많은 언어로 말할 줄 알아야하지만 우선 목표를 그렇게 잡았다. 그래서 방학같은 시간의 여유가 조금 생기는 때에 틈틈이 외국어 공부를 좀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내가 국제문화교류봉사협회의 한국문화 홍보대사가 된다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한국의 전통 의복인 한복과 음식 문화에 대해서 외국인들에게 나의 외국어 실력을 발휘하여 홍보하고, 그 외에 우리 지역사회에 대해서도 특징을 잡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 나는 내가 알고 있거나 조사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 활동을 즐겁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나의 차분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을 활용하여 한국문화 홍보대사 일에 열심히 임할 것이다.
2.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소개해 주세요. (학교 자랑거리, 학교 교장선생님, 학교 교목, 학교 시설, 학교 행사 및 프로그램, 학교 역사,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역량, 자신의 학급 기타 등등…..)
나는 대진여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나는 우리학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로 우리학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꼽고 싶다. 나는 우리학교의 많은 프로그램들 중 과학의 날 행사와 통섭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과학의 날 행사 때 나는 과학관련 영화를 보고 소감문을 작성하고, 과학부스에도 참여를 하여 직접 실험도 해보고 그에 대한 과학적 원리도 알아갔다. 통섭 때는 내가 미리 ‘미술관에 간 의학자’라는 책을 읽어가서 저자분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에 내가 사전에 만들어간 질문을 직접 할 수 있었다.
우리학교는 조영동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신다. 나는 1학년 11반인데 담임선생님이신 안현숙 선생님께서 우리 반을 부드럽게 잘 이끌어주신다. 화를 잘 내시지 않고, 항상 침착하시다. 우리 반 친구들도 참 좋다. 서로 잘 어울리며 공부할 때는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하여 서로 피해주는 일이 없고, 놀 때는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잘 논다. 정말 놀 땐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반이다. 나는 이러한 학교와 학급에 속해서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3. 학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를 소개해주세요.
현재 내가 속해있는 학교 동아리는 UNGC이다. ‘UN Global Compact부’의 약자인데 유엔의 균형 발전과 국제 사회 개선 방안을 탐구하는 동아리이다. 얼마 전 동아리에서 북한 탈북자 분의 강의를 듣기도 하였고, 북한 인권에 대해서 외국인들과 함께 영어로 토론해보기도 하였다. 강의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북한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외국인과의 북한 인권 토론에서는 현재 북한 인권의 실태를 보다 확실히 알게 되었고, 북한 인권에 대해 알아가면서도 영어로 내 생각을 펼쳐 토론하면서 영어 구사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앞으로도 UNGC에서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해 접해볼 기회를 많이 가질 것 같다. 외교관이라는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나의 진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동아리이다.
4. 기억에 남는 학교 행사를 소개해 주세요
내가 현재까지 참여한 학교 프로그램은 과학의 날 행사와 통섭, 인문 사회학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이 있는데 나는 이 중 과학의 날 행사와 통섭이 인상 깊었다. 중학교 때 과학의 날 행사라고 하면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과학 독후감 쓰기와 과학 상상화 그리기정도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참여한 과학의 날 행사에서는 수학과학 영재학급 학생들이 제작한 과학부스에서 직접 조그만 실험을 하면서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고 부스를 찾아다니며 체험하는 재미가 있었다. 직접적으로 내가 실험을 해보며 원리를 알아가는 과학의 날 행사는 처음이어서 과학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나에게는 과학의 재미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통섭은 얼마 전에 참여했는데 책을 사전에 읽고 독후감을 작성한 후 질문들을 정리해 가서 통섭 프로그램 시간에 책 저자의 강연을 듣고 저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통섭 책은 ‘미술관에 간 의학자’였다. 미술과 의학을 엮어서 미술작품 속에서 의학적인 면을 찾아낸 평소에는 잘 겪어보지 못한 주제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흥미로웠고, 질문할 내용도 많았는데 그런 점들을 통섭을 통해서 잘 해결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5. 가장 기억에 남고, 외국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한국문화 1곳을 선정해 홍보하세요.(영화, 소설, 드라마 등 한류문화도 가능함)
요즘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을 찾아와 문화를 체험하거나 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그들이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제대로 먹어보거나 제대로 된 한국 음식 문화를 알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한국 음식에 대해 홍보하고 싶다. 한국은 기후와 풍토가 농사에 적합하여 일찍이 농업이 시작하여 발달하였고, 시간이 지나며 그에 따른 다양한 음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 음식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라 더 우수하다.
2004년 WHO는 한식을 ‘영양균형을 갖춘 모범식’으로 인정하였고, 한국의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식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한식은 오색과 오미, 음과 양 등을 맞춰 조화로움을 추구하여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음식이기도 하다. 이렇듯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한식은 우수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한식 외에도 한국에는 한국만의 독특한 식사 문화가 있는데 ‘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지 않는다. 식사 중에 자리를 뜨지 않는다.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면 먹기 시작한다.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는다.’ 등 식사할 때도 예의를 중시한다.
6.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있었던 봉사활동과 그 내용을 기록해주세요.
중학교 때 집 주변 하천에 환경보존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는데 이 봉사활동이 가장 의미있었다. 봉사활동을 가기 전 나는 쓰레기 몇 개만 주우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가서 하천 주변을 보니 생각보다 쓰레기가 너무 많았고, 조그마한 쓰레기보다도 각가지 캔, 비닐봉지, 과자봉지 등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너무 많았다. 나는 이러한 쓰레기들을 주우면서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겪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의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존을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하게 되었다.
7. 교내 친구 1명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소개하세요. (인터뷰는 대화로서, 상대방의 장래희망, 꿈, 취미, 특기, 자랑하고싶은 것 등등을 물어보면서 상대의 말을 적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적는 것입니다.)
내가 인터뷰한 친구는 같은 반 친구이다. 이 친구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인터뷰한 내용으로만 소개하겠다. 이 친구는 현재 경제/경영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그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본인이 문과라고는 하지만 수학이나 과학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체육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친구이다. 내가 친구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친구는 ‘믿음’이라고 답을 하였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믿음이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또한 10년 후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답을 하였다. 자신의 삶에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있게 임하는 친구다운 답변이었다.
8.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추천서 (부모님이 기록하는 곳)
어린 시절, 주말이면 엄마, 아빠와 집 가까이에 있었던 노원어린이 도서관을 다녔던 때가 생각이 난다. 처음에는 도서관에 비치된 많은 책들을 읽는 재미로 다니다가, 차츰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 동네 문화유산 알아보고 체험하기. 미래도시 건축하기 등등 여러 활동들을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하여 관심과 재미를 보이던 아이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이후 도서관뿐 아니라 학교나 지역 사회에서 주최하는 많은 교육과 사회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가 함께 사는 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과 노력이 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이런 것이 국제문화교류 봉사협회의 활동을 통해서 더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9. 자신이 가장 존경하고 현재도 소통하는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책의 저자도 가능하고, 역사적 인물도 가능함)
나는 우리 엄마, 아빠가 제일 존경스럽다.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한 답이긴 하지만 이게 사실이다. 우선 부모님으로서는 두 분 모두 일을 하시는데 일을 하시고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기 마련이지만 엄마는 가족을 위해 밥을 해주시고, 아빠는 설거지를 해주시며 주말이 되면 집안 청소를 같이 하시는 부분이 참 대단하다고 매번 생각한다. 또한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는 가족과 함께 의논하시고,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을 때는 말로 차근차근 말해주시며 어떨 때는 내가 스스로 잘못한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도 한다. 기다려주는게 참 힘든 일인데 나에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다는게 존경스럽다. 두 분의 일상생활 모습을 봐도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성실히 살아오셨고, 이제는 그것이 습관화되었다는 것이 느껴져 나도 분명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는 패션 디자이너이신데 이 직업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갖기는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엄마는 정말 오랫동안 이 직업을 갖고 일을 해오셨고, 지금도 하고 계신다. 남들보다 엄마가 이 직업에 훨씬 더 오래 종사하는 것은 엄마가 그만큼 실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많이 노력한 것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언제 한번 엄마가 일하시는 동대문에 같이 갔던 적이 있었다. 엄마는 그 넓은 동대문을 뛰어다니셨다. 나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고 자신이 현재 하는 일을 제대로, 열심히, 성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이 일을 계기로 엄마를 전보다 더 존경하게 되었다.
11. 자신의 한자 이름을 적고, 한자뜻에 맞게 의미를 담아서 풀이해 보세요.
나의 이름은 ‘이선민’으로 한자로는 ‘李宣珉’이라고 쓴다.
‘베풀 선(宣). ‘옥돌 민(珉)’으로 여러 사람에게 이로움을 베풀며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