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 홍보 및 친구자랑, 지역사회 문화탐방을 취재할 국제문화교류봉사협회의 한국문화 홍보대사가 된다면 / 자기소개서 (장래희망을 중심으로, 가치관, 취미, 성격, 좋아하는 과목, 영화, 책, 봉사활동 등등)
저는 장래에 역사와 관련한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강사가 되고 싶은 김신혁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역사를 교과서로 처음 배웠을 때부터 지금껏 쭉 역사를 좋아했습니다. 취미 역시 역사와 관련된 도서를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역사 도서 중 가장 쉽고 편하게 읽었던 책은 ‘세계사 편력’이었고, 영화는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일생을 그린 ‘사도’였습니다.
흔히 역사를 기억하는 이유가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친구한테 ‘역사를 기억하든 말든 어차피 다시 반복될 텐데 뭐하러 기억해?’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말은 맞는 말입니다. 여전히 세계는 크고 작은 다툼이 있던 혼란의 역사와 마찬가지고 어지러운 상태입니다. 이 혼란을, 언젠가는 누군가가 기억해주어 잠재울 학문 중 하나가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문화 홍보대사가 되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연구하고 발전시켜 한국이 세계의 혼란을 잠재우는 중심국으로 우뚝 설 발판을 역사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2.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소개해 주세요. (학교 자랑거리, 학교 교장선생님, 학교 교목, 학교 시설, 학교 행사 및 프로그램, 학교 역사,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역량, 자신의 학급 기타 등등…..)
경인고등학교는 2019년 올해로 개교한 지 18년 된, 저랑 동갑인 학교입니다. 개교한 이래로 쭉 경인고등학교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학교를 대표하시는 황원기 교장 선생님께서는 올해 우리 학교에 새로 취임하셨습니다.
교화는 빨간색의 아름다운 철쭉이며, 교목은 지조와 절개, 어른을 상징하는 소나무입니다. 교훈은 ‘경애와 신의, 도전과 창조’입니다. 경인고등학교 교가에 등장하며 운동장 앞 큰 바위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 학년 학생과 선생님, 직원분들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사람 수가 1,300명에 이르는, 규모가 큰 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많은 만큼 학교 시설이 전반적으로 크고 넓습니다.
우리 학교는 예체능 면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연기, 연극 관련 거점학교를 운영 중이고, 서울시 남자 야구 우승, 여자 배드민턴 우승을 할 정도로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3. 학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를 소개해주세요.
정식 동아리로 활동하는 ‘시사토론부’와 자율동아리처럼 운영하는 ‘Hi-Story’가 있습니다. ‘시사토론부’에서는 차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Hi-Story’에서는 팀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시사토론부’에서는 최근이나 과거 이슈였던 정치ㆍ경제 등 다양한 사건들을 분석, 연구하여 직접 찬반 토론을 진행하는 동아리입니다. 보통 한 달간의 자료 조사 기간을 갖고 한 달에 한 번씩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 진행 방법, 개요서 작성법 등을 알려주신 담당 선생님과 자료 조사나 토론 등 매사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동아리 부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고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Hi-Story’는 저를 포함한 6명의 친구들과 역사를 주로 다룹니다. 역사를 영어로 한 ‘History’에서, 역사라는 이야기를 반긴다는 뜻으로 ‘Hi-Story’라는 재치있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리 동아리에서는, 역사 관련 도서를 읽거나 영화를 보고 그 시대에 대해 연표를 만들어본다던가, 흔히 잘못 알고 있거나 잘 모르는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 바로잡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중국사를 다룬 책을 읽고 중국의 연표를 시대별로 만들어보았으며, 10월에 가는 수학여행의 코스 중 하나인 제주 4.3 평화공원기념관을 가기 전, 4.3사건을 알리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기억에 남는 학교 행사를 소개해 주세요.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던, 지난 8월 진행한 경인고등학교의 축제인 ‘솔향제’였습니다. 학교의 교목인 ‘소나무의 향기가 나는 축제’라는 뜻을 가진 솔향제는 경인고등학교 학생회와 각 정식 동아리 부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주최합니다.
학생회는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간단한 행사를 주관하고, 각 동아리는 그 동아리의 이름에 걸맞는 축제 부스를 계획하고 준비합니다. 제가 소속해있는 시사토론부에서는 시사에 관련한 퀴즈를 맞히면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부스 활동이 끝나면 점심 이후 다 같이 대강당에 모여 약 2시간 동안 학생들과 선생님의 축제 공연을 봅니다. 이번 공연에는 슈퍼밴드에서 이름을 알리신 안성진 선생님께서 본인의 자작곡인 ‘대리암’과 ‘F=ma’를 부르시며 축제를 더욱 밝혀주셨습니다.
5. 가장 기억에 남고, 외국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한국문화 1곳을 선정해 홍보하세요.
(영화, 소설, 드라마 등 한류 문화도 가능함)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 탈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는 탈춤을 실제로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동안 미디어나 매체를 통해서 접해왔던 탈춤이지만, 크게 인상을 받았던 적이 많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탈춤이란 조선 시대 후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던 서민과 농민층의 문화입니다. 동양의 뮤지컬이라 볼 수 있던 탈춤을 특별히 무대라 불릴 곳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어찌 보면 기괴하다고 여길 만한 탈을 쓴 배우들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면 공터, 시장 한복판을 막론하고 어디든 무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탈춤은 주로 조선 후기에 무능하고 부패한 양반들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연했습니다. 양반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풍자하여 당시 반감을 사던 양반들을 더욱 날개가 돋아 신분 체계가 무너지는데 한몫했던 작품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낯설 수 있는 문화지만, 한국의 정서나 조선 후기 사회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6.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과 그 내용을 기록해주세요.
학교에서 진행했던 보훈 봉사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라매 공원에 있는 충혼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 충혼비를 닦아드렸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장소도 아니었고, 국가를 지키다 희생하신 용자들을 기릴 수 있어서 좋았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7. 교내 친구 1명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소개하세요. (인터뷰는 대화로서, 상대방의 장래희망, 꿈, 취미, 특기, 자랑하고 싶은 것 등등을 물어보면서 상대의 말을 적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적는 것입니다.)
저는 저와 같은 학급인 ‘정한희’ 친구와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별명은 발음이 비슷한 ‘달려라 하니’입니다. 생일은 3월 31일입니다.
장래희망은 영화배우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여 지금껏 쭉 영화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고 합니다. 장래희망과 어울리게, 영화배우가 된다면 유명한 영화제나 시상식에서 상을 타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를 한 번씩은 여행해보는 것이 또 다른 꿈입니다.
취미는 저와 비슷하게 영화를 보거나, 노래 듣기를 좋아하고, 특별히 소설 등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계획을 미리미리 작성하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한테 편지 써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희는 예쁜 말로 상심한 친구나 어려운 친구를 잘 위로해주고 보듬어줍니다. 저도 한희의 위로로 상심을 풀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또한, 배우를 하기 위해 현대무용을 준비 중이고, 연습 중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학교에서 수행평가를 위해 한희가 주연으로 나온 단편 영화가 친구들과 선생님과 진행한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그것을 자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저한테 소개받고 싶은 사적지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경복궁을 소개받고 싶고, 특히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경복궁을 가본 적이 몇 번 없고, 갈 때마다 근정전만 보고 돌아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한희 친구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친구들과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는, 제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친구입니다. 한희의 이런 성격은 정말 닮고 싶습니다.
8.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추천서 (부모님이 기록하는 곳)
제 아들 김신혁은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와 지리 등 다양한 서적의 책을 읽으면서 지식과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시대적 상황에 의문을 던지고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왜 6·25전쟁은 1950년에 일어났을까? 등등. 당시에 시대적, 세계사적 상황을 대입해서 깊게 생각해보고 나름의 정의와 정리를 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제 아들은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지리적 위치로 인한 외세의 침략도 많았지만, 부국강병을 이룬 때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제 아들이 바른 역사와 시대의 흐름을 볼 수 있는 혜안으로 아이들을 잘 지도하는 선생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9. 자신이 가장 존경하고 현재도 소통하는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책의 저자도 가능하고, 역사적 인물도 가능함)
조선 왕조의 11번째 왕, 중종과 동시대의 사림 대표 조광조입니다. 조광조는 백성들을 위해 엄청나게 급진적인 개혁을 시도하다, 훈구파의 미움을 사서 비극을 맞이한 인물입니다. 조광조는 백성을 위해서라면 조선의 전통마저 깨버리고 개혁을 단행했던 인물입니다. 공익을 위해서라면 왕조차 거스를 수 있었던 조광조의 사상과 성격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10. 자신의 한자 이름을 적고, 한자뜻에 맞게 의미를 담아서 풀이해 보세요.
金(성 김) 信(믿을 신) 奕(클 혁)입니다. 기독교인이신 부모님께서 하나님에게 큰 믿음을 가지라고 지어주셨습니다. 저도 부모님을 따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인생에 찬란한 황금기가 올 것이라 믿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One Comment
Myrt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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