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학교탐방 / 용인 둔전초]=천고마비의 계절, 풍요의 계절을 맞이하여 용인둔전초등학교(교장 최점숙) 운동장(9월 30일)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함께 모인 가운데 용인둔전 힘찬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높이 올라 행복한 꿈을 향해 함께 달려요’ 라는 비전속에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운 달리기, 단체경기, 표현 활동 등을 하며 운동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였다.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어르신을 위한 낚시 경기와 긴 줄넘기, 줄다리기의 학부모 경기에 직접 참석하여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한마당 큰 잔치 행사 중 노래와 춤으로 즐기는 우리의 멋 공연은 혁신교육지구와 연계하여 용인시 주관 꿈찾아드림 사업 예산을 지원 받아 담임교사와 전통·현대무용 전문강사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6가지 주제로 공연을 선 보였다.
전통무용으로는 소고춤과 탈춤을, 현대무용으로는 재즈와 방송댄스 등을 선 보였으며 학생들은 아름다운 공연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교정 곳곳에 어르신과 학부모자원 봉사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문구를 게시하여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고, 노인 및 학부모경기를 통해 용인둔전 힘찬 한마당이 단지 학교 내의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의 마을 축제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어울림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정희선 학교운영위원장은 역사는 짧지만 나날이 발전해 가는 학교의 모습과 무럭무럭 성장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밝은 앞날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언제나 사랑스런 우리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 하였다.
또한 학생자치회 박재혁(6학년)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교장, 교감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여 나라를 위해 충성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초등학교의 마지막행사에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최점숙 교장의 철학은 교육을 행복으로 바라본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가지고 행복한 배움 속에 저마다의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용인 둔전 힘찬 한마당에서도 학생들의 구슬땀 속에 행복한 성장의 씨앗들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