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기호문화 사랑방과 정세균 의원과 만남 ㅡ공동취재반 ㅡ
여당, 야당 분열의 정치로 정치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진 20대 총선, 정치1번지로 알려진 종로구에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인다. 정치이념을 떠나서, 선거유세가 본격적으로 돌입된 3월 31일, 정세균 후보는 종로의 동네 사랑방 모임을 직접 내방했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화합’에 대해 진솔한 대담을 가졌다. 서울교육방송 공동취재팀에서 함께 했다. / 편집자주
2016년 3월의 마지막 날에 아름다운 만남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신분으로서가 아니고 종로구의 주민의 신분으로 동네 사랑방 모임에 함께한 분이 계시는데 바로 그분은 정세균 정치인이다.
선거유세 첫날에 이런 만남은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서울에서 문화인답게 경제문화 의원답게 문화적인 행보를 한 것에 대해 동네 주민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함께하는 정치! 공유하는 정치문화! 소통하는 사람동네! 바로 서울의 심장 종로 구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오늘 정세균님으로 부터 물씬 전달받은 것에 대해 주민들은 새로운 정치풍토에 대한 희망으로 본다.
동네아저씨 정세군님이 원형 기호문화 연구소에서 동네 문화예술인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큰 의미인가에 대해 함께한 주민들은 베트남의 뽀아저씨로 통하는 호치민이나 남하공을 살려낸 넬슨 만델라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동네아저씨 정세군님이 이렇게 원형 기호문화 연구소에서 동네 문화예술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의 깊이와 그 넓이에 대해서 선미라 기호학 박사님은 파리에서의 유학시절에 듣고 보았던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야기로 풀어낸다.
“그 당시 7년씩 14년! 두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미테랑 아저씨가 바로 이런 자세로 주민들을 춤추게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어 나라를 아름답고 신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동독과 서독의 통일도 이런 자세로 접근하여 친구인 독일의 콜수상과 함께 세계평화에 기여한 역사”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임을 강조한다.
선미라 박사가 운영하는 원형 기호문화연구소에서 함께하는 동네 주민들과의 일상의 만남은 삶의 질 향상과 아리랑 포럼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들이 계속된다. 작은 공간에서 나오는 소박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취재를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