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을 다녀왔어요
기록리더 : 신지수
기록리더 학교 :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취재날짜 : 2016. 9. 3(토)취재제목 : 서울 도심 속 마음 쉼터 인사동
1. 취재동기 : 친구가 인사동에 간다고만 해도 부러웠다. 인사동만의 향기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바쁜 일상에 짬을 내어 들르느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인사동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었다.
2. 취재내용: 안국동에서 종로 앞까지 인사동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유래 및 왜 문화 예술의 거리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았다.첫 번째 인사동은 왜 인사동인가?인사동이라는 명칭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처음 사용되었다. 현재의 인사동 지역에는 조선 초기에 한성부 중부 관인방(寬仁坊)과 견평방(堅平坊)이 있었고, 1894년 갑오개혁 당시에 이루어진 행정개혁 때는 대사동(大寺洞), 원동(園洞), 승동(承洞), 이문동(李門洞), 향정동(香井洞), 수전동(水典洞) 등이 있었다. 관인방과 대사동에서 가운데 글자 인(仁)과 사(寺)를 각각 따서 인사동이라는 동명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북쪽의 북악산과 남쪽의 청계산 사이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두 번째 언제부터 문화예술거리가 되었는가?1970년대부터 미술관련 가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1988년부터 공식적으로 인사동 문화의 거리로 불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재 골동품, 화랑, 표구, 필방, 전통공예품, 전통찻집, 전통음식점을 비롯하여 많은 갤러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3. 취재도중 만난 사람과 인터뷰
꽤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기념품을 판 것 같은 아주머니께 장사가 잘 되냐고 여쭤봤는데 요사이 들어 잘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또 천천히 걸으며 가게마다 내놓은 물건들을 유심히 보시는 어르신께 자주 나오시냐고 물으니 시간 될 때마다 나온다고 하시며 인사동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셨다.
4. 문화탐방 속에서 ‘최고의 문화재 보물’
인사동에서 발견한 최고의 보물은 인사동 거리를 천천히 걸으셨던 어르신이었다. 인사동 거리가 완성되는 것은 그런 분들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5. 문화재를 찾아가는 교통편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정도 이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