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조건을 소유조건으로 조합정관 변경
– 이달의 아름다운 인물, ‘사회공헌 대상’에 선정
[서울교육방송 인물탐방]=답보상태에 있던 신월곡 1구역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있다. 조합원간 소송전쟁으로 신월곡 1구역 사업은 지지부진했는데, 신월곡 1구역 조합원으로 구성된 新조합정상화 준비위원회는 조합정관을 변경하는 임시총회를 성북구청의 허가를 받고 개최해, ‘거주조건’을 ‘소유조건’으로 변경하면서 모든 조합원들이 집행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합의 제도를 정상화했다. 조합원을 중심으로 소통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그 중심에 김창현 新조합 정상화 위원장이 있다.
또한 법원이 조합장 직무대행을 선정하면서, 현재 임원선출 총회를 앞두고 있다. 2009년 조합이 설립되고, 지난 1월 사업시행인가 총회가 열렸으나 반대파의 불참으로 총회가 부결됐다. 이후 조합은 직무정지를 당해 식물조합이 되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신월곡 1구역을 정상으로 만든 단체가 신월곡 1구역 新조합 정상화 준비위원회다.
서울교육방송은 신월곡 1구역 新조합정상화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 김창현 위원장의 진솔한 입장을 들어봤다. 인터뷰 배경은 이달의 아름다운 인물로서 ‘사회공헌대상’에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김창현 회장은 성공한 사업가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서울시장 표창(기부 나눔 부문) ▲싸이판 시장 표창(정신대 후원에 대한 표창) ▲성북구청 유공구민 표창 ▲국회행정안전위원장 표창(사회복지 부문) ▲노원구청장 표창 등을 수상할 정도로 사회공익에 이바지해온 정직한 기업가이다.
신월곡 1구역의 상황에 대해서, 김창현 회장은 정곡을 꿰뚫었다.
그가 말했다.
“신월곡은 성북2구역과 결합방식 재개발을 하고 있고,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더 받았습니다. 사업속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조합원의 이익이 됩니다. 누가 하든, 이제는 사업을 재대로 진행해야합니다. 과거는 반성의 거울로 삼고, 모든 조합원들이 동참하는 새로운 집행부를 만들어서, 내년(2019년) 7월까지 사업시행인가 접수를 하고, 2년안에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해서, 명품 아파트로 분양신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창현 회장은 재개발 조합장으로 갖춰야할 첫 번째 덕목, ‘빠른 추진력과 사람과 친화력’을 갖춘 인물이다. 김창현 회장은 그동안 조합원 1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성실함과 인품으로 조합원의 신뢰와 덕망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임시총회가 열리기전까지 신월곡 1구역 사업은 안개속에 빠져 있었다. 그때 김창현 회장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내가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서, 많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조합원의 재산은 조합원 스스로 지켜야한다고 간곡히 부탁했고, 453명 조합원중에서 255명의 성원을 이뤘다. 신월곡 1구역은 70명 가량 조합원이 행불자와 공유자가 있어서, 실제 조합원은 380명 정도다. 즉, 380명 중에서 255명이 동참한 임시총회였다. 70%에 육박하는 참석률이다.
“사업추진에 있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나요?”라고 의견을 물었다. 김창현 회장은 “조합원의 화합과 빠른 속도”라고 대답했다. 재개발사업은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야하는데, 그때마다 총회를 개최해서 성원이 되어야한다. 성원이 안된 이유는 ‘소통부족’과 ‘불신풍조’가 만연화되어서다.
김창현 회장은 “조합운영에 있어서 무엇보다 조합원의 화합, 투명한 정보공개가 중요하다. 조합 업무와 협력업체 사업을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하는 조합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조합장은 작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과 같다. 누구를 뽑느냐, 그것은 조합원의 몫이다.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서 조합의 사업성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진다. 신월곡 1구역은 현재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의 높은 비탈길을 올라야한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과 친화력을 골고루 갖춘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창현 회장은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면, 조합장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조합원의 목소리에 경청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해야한다. 일하는 조합, 소통하는 조합,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서 헌신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진퇴양난에 빠졌던 신월곡 1구역 조합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조합원들 1사람 1사람을 직접 만나면서 대화로 풀어나가는 김창현 회장과 인터뷰를 하면서, 신월곡 1구역의 새로운 청사진이 희망으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