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가 십자가 앞에서 현빈을 찔렀다. 천국의 열쇠로, 심장을 찔렀다. 버그가 바로 현빈이었다니…. 충격!!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깊은 묵시를 ‘천국의 열쇠’와 ‘버그’로 비유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인기다. 게임회사의 사장과 최대 주주가 게임의 버그였다니…..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으로 죽으면서 버림을 받다니….. 리셋이다. 새로운 창조는 기존 창조의 과오를 인정하신 것이다. 재창조는 그렇게 시작된 것일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내 마음에 깊게 울린 문장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죠”였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했다. 예수님이 태어났던 그 시절 로마제국의 압제, 기형적으로 변질된 유대교, 수많은 아우성, 어쩌면 하나님이 보실 때, 이 세상은 증강현실의 고장난 게임과 같았을까? 그래서 천국의 열쇠와 같은 십자가가 필요한 것일까? 창조의 리셋!!
“우리가 사라져야해요. 게임속 버그처럼 우리가 버림받아야해요. 정상으로 돌리려면” – 현빈
어떤 이는 내 글을 내리길 원하고,
어떤 이는 내 글을 올리길 원하고,
어떤 이는 내게 전화했다가 당혹해서 서둘러 끊고,
어떤 이는 꼭 보고싶다며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어떤 이는 내게 이런저런 토로를 하며 방법을 요청하고,
어떤 이는, 어떤 이는….. 나는 하나인데, 이렇게 다른 반응들…. 누가 버그일까?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서 거듭 확인한 것은 “십자가는 곧 천국의 열쇠”라는 진리다. (마태복음 16:19 /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