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은 꽃가루 재치기로 입증된다. 아!! 외출했다가 들어왔다가 꽃가루에 하루종일 봄을 마셨다. 봄이 화사해서, 행복하다. 사람은 살아보니, 살만하다. 이것이 곧 인생이다. 꽃가루에 재치기가 심할 경우,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꽃가루를 흡입하지 않기다. 그럴려면, 집에서 창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를 틀어야한다. 때론 방에서도 마스크를 쓰면 좋다. 또 다른 방법은 내부방어다. 재치기 발생에 대한 관점을 달리하면 된다. 가령, 밥맛이 없는 것은 2가지 이유다. 밥과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서이거나, 혀의 미뢰가 무감각해서 그렇다. 혀의 미뢰를 자극하고, 맛의 감각을 깨우면 입맛이 금방 살아난다. 그처럼, 신경이 과민해서 재치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신경의 과민현상은 해당 부근 세포들을 자극해서, 잠을 깨워주면 된다. 세포는 잠을 깨우면, 과민반응을 억제하고, 제대로 작동한다. 대부분 꽃가루 재치기는 과민반응에 대한 신경세포 오작동 때문이다. 신경질적 반응도 마찬가지다. 포용력과 인내심과 평정심을 갖고, 고요속에 임재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면, 모두 감사할 봄날들이다. 꽃가루 심한 오늘, 완연한 봄날이다. (세임 레이저로 코의 후각신경세포의 과민반응을 치료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