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은 학교중심 교육채널로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전자책 발간 프로젝트, 학생들을 위한 한자교육 영상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봉사활동과 함께 연계해서 학교홍보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대표기자단은 ‘학교 홍보’ 및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활동’, 진로체험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사업입니다. 서울교육방송은 학교 교장선생님이 추천하는 학교대표기자 1명에 대하여 ‘언론교육’을 실시하며, 그 대표기자를 중심으로 학교내에 ‘협동아리’로서 친구모임의 언론동아리가 만들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1996년 봉사활동이 만들어졌을 때, 그 근본취지는 학생들의 사회공동체 사전 체험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은 학생들을 위해서 사회가 교육체험 장소를 제공해주는 것인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사회를 위해서 학생들이 ‘희생적’ 봉사를 하는 것으로 변질되어, 결국 ‘의무적 봉사’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봉사의 근본을 되짚으면서, 봉사가 본래 만들어졌던 근본 취지를 되살리면서 오직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학생들 스스로 재밌고, 유익하면서, 학생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활동이 사회에 유익이 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SNS를 통한 학교 및 학교주변 지역사회 홍보봉사가 바로 이것입니다.
서울교육방송은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 2년 넘게 구상하였고, 2달 넘게 매일 밤샘 연구를 하면서 2015년 새학기를 맞이해서 1기 학교대표기자단 출범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하게 출범식을 한 3월 28일 조희연 교육감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교육방송은 단독 인터뷰를 가졌고, 조희연 교육감은 인터뷰에서 1300개 서울시내 학교 학생들에게 “협력적 인성”을 강조했습니다. 그 협력적 인성은 ‘봉사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교육방송은 ‘학교 대표기자단’을 출범하면서 ‘학생’을 ‘주인공’으로 집중 조명하였습니다. 1기 대표기자단을 모집해서, 그저 주입식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출범식에 참여한 대표 기자들은 스스로 취재하고, 한류스타 엠티플과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도 진행하고, 취재수첩을 기록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 소셜 공유하기로서 네트워크의 본질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기는 주춧돌입니다. 1기 대표기자단이 앞으로 봉사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방송은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지원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인재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또한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서 ‘블로그 글쓰기 봉사활동’이 진정한 정보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미 선발된 학교를 제외하고, 2기 학교 대표기자단을 새롭게 모집합니다. 많은 지원 부탁합니다.
– 김선희 서울교육방송 학교교육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