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한국, 한국속 세계 – 경복궁 문화캠프
문화캠프 날짜 : 2015. 11. 28.(토) 오전 10시
모이는 장소 : 세종대왕 동상 앞
준비물 : 핸드폰과 수첩, 필기구
프로그램 : 문화탐방 5곳(아래 참조)
봉사시간 : 5시간 제공 (탐방 보고서 포함)
혜택1 : 경복궁 문화탐방 보고서 전자책 및 종이책 발간
혜택2 : 국제문화교류봉사단 문화리더 임명장
혜택3 : 글로벌 국제리더상 선정(00명)
참여방법 : 신청자에 한함.
신청자격 : 서울교육방송 1기, 2기 대표기자단 또는 국제문화교류봉사단 기록리더
신청방법 : 장창훈 보도국장에게 카톡으로 ‘본인 학교와 이름과 전화번호’로 신청
문의전화 : 010-9688-7008
마감일 : 2015. 11. 23.(월)까지
참여비용 : 무료
주최 : 서울교육방송
후원 : 행복한교육 실천협동조합
후원 : 국제문화교류봉사단
주의사항 : 중학생, 고등학생의 학부모님께서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서 독려하되, 함께 참여하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월 28일(토) 10시 광화문에서 만나요. 이날 봉사시간은 5시간이 주어집니다. 신청을 미리 해주셔야합니다. 간식을 준비해야하고, 경복궁 문화탐방 티켓을 예매해야하거든요. 서울교육방송이 국제문화교류봉사단과 함께 진행하는 ‘세계속 한국, 한국속 세계’의 첫 번째 페이지로 광화문 탐방을 정했습니다.
이날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원 국제문화교류봉사단 문화리더 임명장을 받게 됩니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마친 다음에 탐방 보고서와 참여도를 종합 평가해서, 00명을 선정해 ‘글로벌 국제리더상’ 표창도 진행됩니다.
정지윤 명지대 국제교류경영학 교수님도 함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 프로젝트는 학생 여러분의 학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2016년 1월에는 캐나다 정부기관인 캐나다 썩세스(canada success)를 직접 탐방해서, 캐나다 대사관의 역할과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활동에 대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캐나다 본국의 허락을 받아야하는 승인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에 발간되어, 교보문고에 납품할 계획입니다. 베스트셀러까지 꿈꾸지는 않지만, 학생 여러분이 여러분의 시각으로 꼼꼼히 기록하고, 사진을 촬영해서 자신의 느낌과 의견을 기록하시면, 그대로 책에 담아서 종이책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발간된 전자책은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1권씩 무료로 선물해드릴께요. 물론, 그동안 그러했듯이 전자책과 종이책은 참여한 학생 여러분의 이름으로 발간됩니다.(전자책은 학생 전원에게 선물, 종이책은 글로벌 국제리더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만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5가지로 구성됩니다. 광화문과 경복궁에는 5가지 중요한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1. 충무공 이순신 동상 : 조선시대 해군참모총장으로서 세계적 해전을 치러 대승을 달성한 바다의 영웅, 유럽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의 전투를 교과서로 배울 정도로 그의 지혜는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은 세계적인 인물입니다.
2. 세종대왕 동상 : 세종대왕은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손자입니다. 아버지는 그 유명한 이방원으로, SBS의 육룡이 나르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유아인이 맡은 역할이 바로 ‘태종 이방원’이고, 세종대왕의 아버지입니다. 세종대왕이 해낸 많은 업적중에서 한글을 창제한 것이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글은 실로 세계적인 문자입니다. (조선시대 왕을 평가했던 사람들은 사관이고, 상중하를 조(祖) 종(宗) 군(君)으로 평가했는데, 세종대왕은 한글때문에 당시 신하들에게 점수가 부족했던 것으로 추측됨. 업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祖’로 분류되어야함. 祖는 1등급, 宗은 2등급, 君은 3등급)
3. 제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흔적 : 광화문의 잔디광장에서 경복궁으로 건너가는 즈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던 때는 지난해로서, 세월호 참사로 국운이 기울던 시점에 교황의 방문은 희망의 빛줄기가 되었습니다. 바닥에 기념의 발자취가 남겨져 있는데, 그곳도 방문해서 사진을 촬영할 것입니다.
4. 경복궁 – 정치유산 : 경복궁은 지금의 청와대입니다. 경복궁에 들어가면, 뒤쪽으로 청와대가 보입니다. 조선시대였다면, 우리들은 아마도 대부분 경복궁에 들어가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마치 청와대를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듯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니, 조선시대를 마음껏 다닐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들이 어떻게 정치활동을 했는지, 근정전(勤政殿_근면하게 정치하는 궁궐)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5. 경복궁 – 문화유산 : 경복궁은 왕과 신하들이 함께 정치활동, 학문활동, 문화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왕의 입장에서는 개인적 집으로 활용되었으니, 파티를 했던 경회루가 바로 ‘왕의 놀이터’였습니다. 연못위에 아름다운 정자가 왕의 기품이 느껴집니다. 경회루 뿐만 아니라 주변에 아름드리 나무와 조선시대 문화재들을 자연스럽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문화(文化)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세요?
문화의 반대는 곧 자연(自然)입니다. 자연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것이고, 그러한 자연에 인간의 손이 가해지면, 모두 문화가 됩니다. 문화(文化)는 글로 변화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손이 개입해서 변화했다는 뜻입니다. 문화는 곧 사람입니다.
문화재를 탐방할 때, 많은 정보를 수첩에 적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이 보는 의견과 느낌과 생각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100개가 넘는 소중한 문화재들을 여러분이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울리는 소중한 문화재를 탐방하고, 여러분의 마음에 맺힌 감동의 여운에 주목하세요. 문화재보다 소중한 것은 그 문화재를 보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이거든요.
문화재가 아무리 국가보물이라도, 그들은 역사속 인물들이고 여러분은 살아 숨쉬는 사람입니다. 역사는 현실을 위해 필요할 뿐입니다. 현실역사를 살아가는 학생 여러분이 사관(史官)처럼 날카로운 펜을 들고서, 수첩위에 여러분의 느낌들을 자유롭게 적는다면, 훗날 한국문화는 더더욱 세계속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모쪼록 많은 학생들이 이번 문화캠프에 참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