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 전문가, 인물 및 기업 홍보 전문가로서 5~6년을 살아왔다. 관련 전문서적이 구글 무료 다운로드 인기도서로 진입하고, 한문전문서적은 인기도서 1위까지 올랐었다. 블로그(웹일기)는 글쓰기의 기본으로서, 작가로서 길을 걸어온지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다. 나는 언론인이다.
내일 25일, 한양사이버대학교 양영종 교수의 도움을 받아 대학강연을 하게 됐다. 겉보기 등급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 강연이고, 실제로는 무료특강으로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일반인들도 여럿 올 것 같다. 내가 많이 홍보를 했어야했는데, 대략 나의 지인들 10여명이 온다고 약속했고,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된다.
1명이 오더라도, 양영종 교수와 나는 정성을 다해서 가르치기로 서로 약속했다. 소셜은 숫자에 있지 않다. 100명이 모였다고 해서 100배의 정보가 담긴 강연이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역사는 1사람에 의해서 작성되는 것이다. 인류가 70억이 넘는다고 하여도 결국 사람은 1명이 중요한 것이다. 소셜은 ‘나로부터 출발’이므로, 내일 오게 되는 그 1사람을 위해서 오늘도 나는 PPT를 준비한다.
강연은 내일인데, 나는 몇주전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 강의를 놓고서 자주 신경을 써왔다. 마치 책의 설계도를 꾸미는 설레임과 부담감으로 강연을 놓고도 그러했다. 생각이 거기에 못이 박혀서 자주 뇌가 아프다. 강연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도 나는 아직도 서툴러 그렇지 못하니, 내일 강연을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고민이 된다.
대략 주제는 정했다. 내일과 그 다음주 토요일에도 강연이 잡혀있다. 내일은 요즘 뜨고 있는 네이버 포스트와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진정한 소셜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려고 한다. 우리가 왜 소셜을 해야하는지 그 목적을 분명히 짚어주려고 한다. 그것을 알면 정말로 우리가 집중해야할 것이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음을 알기때문이다.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네이버 검색 키워드 설계법’에 대해서 알려줄 생각이다.
실습도 해볼 생각이다. 내일 올 사람들과 함께 전자책도 1권 쓸 작정이다. 방법은 쉽다. 여러번 해봤기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다. 교육후기를 보내오면 그것으로 책을 쓰면 간단하게 정리된다. 참여한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 그것이 사연이 되어서 강연의 연속성을 돌출해낼 수도 있으니, 1석 2조의 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고독’하게 살다보니 강연하는 것이 재밌다. 그렇다고 내가 유능한 강사는 되지 못한다. 강연할 기회가 없고, 그냥 무작정 물어보는 사람에게 진솔하게 알려주고, 엄마가 자식에게 맛있는 밥상 차려주듯 사람들에게 알려주다보니 전문가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분야 더 뛰어난 전문가들이 많지만, (IBOSS를 비롯해서) 나는 단지 그들과 색깔이 다른 독특한 홍보 전문가로 살 뿐이다. 그게 내 자부심이다.
나는 생각한다. 운전면허증은 특별한 사람이 따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결코 차를 운전할 수 없다. 블로그 운영도 운전면허증과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기본적인 스킬과 방법을 배운다면 블로그 운전법을 아주 쉽게 행하면서 자신의 홍보에 재밌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는 자동차 운전과 같고,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배우면 아주 간단한 것이다.
내일 새롭게 만날 많은 사람들이 기대된다. 명지대 교수님도 함께 하신다고 했고, 수원에서도 온다고 했고, 운동건강학 교수님도 함께 오신다고 했으니, 모두 얼굴로 만나는 반가운 시간이 될 것 같다. 그 밖에도 나를 믿고, 혹은 양영종 교수님을 믿고 올 많은 사람들에게 ‘시간이 아깝지 않을 강의’가 되도록 PPT를 다시 확인하면서 강의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