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취재수첩]=중국산 당귀에서 중금속이 초과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량 회수, 폐기에 나섰다. 수입업체 대성무역(경상북도 영천시 소재)에서 수입판매한 제품으로, 보약삼아 건강을 챙기겠다고 해당 제품을 먹었다가는 중금속 때문에 오히려 몸을 망치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중국산 당귀의 저품질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 수입업체인 대성무역(경상북도 영천시 소재)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당귀’ 5만kg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0.3mg/kg) 초과 검출(0.6mg/kg) 되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수입일자가 2014년 5월 19일인 제품이다. 회수 대상 중 수입업체가 직접 판매한 제품은 업소명은 대성무역, 포장일자는 2014년 3월 3일로 표시되어 있다.
회수 대상 제품 일부는 소분판매업체인 씨케이(주)(충청북도 보은군 소재)가 소분‧판매하여 업소명에 씨케이(주), 수입년도는 2015년으로 표시되어 있다. 수입년도 허위 표시 여부는 조사 후 조치 예정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