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2월 11일, 발렌타인 데이로 들썩이는 봄으로 가는 문턱, 명동의 거리는 활력이 넘쳤다. 눈스퀘어 6F, ‘디저트 프리마켓 4’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탐방에 나섰다. 배아인, 이태경 쇼콜라티에들이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서, 디저트 프리마켓에 입점해서 1일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현장이다. 배아인과 이태경 쇼콜라티에를 포함해서 젊은 청년 창업가들이 30여개 팀이 함께 동참했다.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눈스퀘어 6F 애프터눈 가든에서 1시~5시까지 열렸다.
배아인과 이태경 쇼콜라티에들은 이제 20세를 넘어섰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서 미래를 설계할 20대 초반이다. 유럽에서 건너온 초콜릿 예술세계 전문직업인 쇼콜라티에가 한국사회에서 전문직업으로 자리매김한지 여러해가 지났고, 바리스타처럼 이제는 쇼콜라티에라는 직접이 상당히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학생들이 진로를 적을 때 ‘쇼콜라티에’라고 적을 정도가 되었다. 배아인과 이태경은 쇼콜라티에로서 배웠던 기술을 접목해서, 틈틈이 수제 초콜릿을 만들었고, 서울을 중심으로 유명 백화점에서 프리마켓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해서, 눈 스퀘어 오픈 마켓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6F에 도착했을 때, 좌측 5번째에서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알찬 초콜릿 제품을 놓고서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폼이 야물지고, 신선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을 것이 많다고 하듯, 일찍 창업을 준비하는 자들에게 미래 성공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6F 전체가 30여개 팀들에게 공간이 무료로 주어졌다. 집에서 초콜릿과 디저트 제품을 만들어서 팔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젊은 창업가들을 위해서 눈스퀘어가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들을 위해 직접 1:1 맞춤형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눈스퀘어를 찾는 손님들은 맛있고 품질좋은 디저트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젊은 창업가들은 미래 창업을 위해서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고서, 소비자 만족도를 실제로 물어보고, 품평회도 갖는 시간을 갖게 된다.
수제초콜릿을 포함해서 프리마켓에 출연한 제품들은 실로 다양했다. 공통점은 모두 열정이 넘쳤다는 것. 우피우피/공미커피/오늘도블라썸/파이&커피/냠냠완제/브런치 밀크/별난마카롱/Neroli/언니네공방/뱅쇼러브/쁘띠망쇼/꼬랑지마카롱/mailsweet/봄봄베이커리/올바른커피/초코상점/Lumistable/꼬마부부‘s수제잼/또과자작업실/달콤한레시피/waterjean/쁘띠쟈르뎅/수제초콜릿 등이다.
수제초콜릿을 직접 제작해 판매한 배아인과 이태경 쇼콜라티에를 잠시 직접 만나봤다.
배아인 쇼콜라티에는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서 판매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쇼콜리티에로서 길을 걸으면서 수제초콜릿을 집에서 직접 정성껏 만들어서, 실제로 판매가 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프리마켓을 통해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 실제로 나와보니, 고객분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고, 시식을 해보신 손님들이 맛이 달콤하고 색달라서 맛있다고 격려도 해주고 구입도 해줘서 기뻤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다는 말처럼, 앞으로 꾸준히 프리마켓을 통해서 제품홍보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갖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태경 쇼콜라티에도 “초콜릿을 만들 때와 직접 만든 초콜릿을 판매할 때 기분은 정말로 달랐다. 특히, 제가 만든 초콜릿을 손님이 먹어보고서 맛있다고 평가해줄 때, 쇼콜라티에로서 보람이 느껴졌고, 프리마켓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사람들과 직접 만나면서 초콜릿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말로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앞으로 꾸준히 프리마켓을 통해서 수제 초콜릿의 맛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눈스퀘어 6F 프리마켓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