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오륜중학교에 교육바람이 불고 있다. 학교에서 직접 학부모와 함께 하는 진로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학생의 미래를 학부모가 어떻게 돕고 준비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특히, 오륜중학교의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는 가장 필요한 교육주제를 다루고 있다. 1)미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직업사회의 변화 2)사춘기 아이들과 원만한 대화법 3)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학습코칭전략이다.
모든 행사는 5월 10일, 17일, 18일로 마감됐다. 학부모의 반응은 뜨거웠고, 실질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경옥 학교장이 맡고 있는 오륜중학교는 “3일동안 10시부터 12시까지 3회차에 걸쳐 매회 2시간 동안「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운영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들은 자녀의 진로교육에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직업사회의 변화’는 송파진로직업지원센터 김범준 센터장이 강연했다. 알파고의 충격,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시대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어떻게 성장하고, 개인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는 시간이었다. 창의성은 곧 학생부종합전형의 ‘창체활동’과 ‘진로’로 연결된다.
‘사춘기 아이들과의 원만한 대화법’은 박영애 강사가 진행했다. 기질과 관련된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기질에 적합한 삶의 자세에 관해 대화식 강의가 진행됐다. 학부모들이 각자 본인의 기질을 파악하면서 조화로운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자녀들의 기질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노하우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자기주도적학습을 위한 학습코칭전략’은 하자교육연구소 대표이사 윤소영 소장이 진행했다.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가 학습 동기부여를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을 통해 참가한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한 진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자녀들의 미래 진로설계를 효율적으로 돕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아가 자녀의 올바른 진로 교육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학부모님들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함을 인식하게 하고, 자녀가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