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탐방]=7일, 김선희 서울교육방송 학교교육위원장과 함께 세창문화사를 탐방했다. 세창문화사는 40년동안 수원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단위로 디자인, 출판, 인쇄 전문회사로 탄탄한 편집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전국매일신문, 아시아통신뉴스 등 국내 굵직한 언론사 인쇄를 맡고 있고, 각 지자체(수원 정조대왕) 홍보 디자인과 경기도 교육청 등 학교 전문 책자등을 제작해오고 있다. 세창문화사는 정통 교육전문 출판사이다.
김충수 세창문화사 대표는 “수원 최고의 문화행사로 알려진 화성축제 포스터를 제작할 때, ‘화성’ 글자를 도성 디자인으로 편집해서 제안했더니 관계자들이 새롭고 기발하다면서 매우 만족했고, 홍보물심사위원회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디자인 분야에서 뭔가 새롭고 특별한 아이디어로 디자인을 창조하려고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거래처는 농협, 농협생명, 수협, 경찰청, 교육청, 서울교육연구정보원, 한국산업인력개발원,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농촌진흥청 등등 손가락으로 셀 수가 없다. 윤정기와 인쇄기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교재를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디자이너들이 편집하기 때문에 교육책자가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로 40년동안 세창문화사는 교육분야 디자인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김충수 대표를 2단어로 묘사한다면, ‘실천’과 ‘신뢰’이다. 눈빛은 예리했고, 직원들을 통해서 확인한 세창문화사의 경영방침은 근면함이다. 직원들의 표정이 편안하면서도 희망이 넘쳤다. 얼굴은 마음을 속이지 못한다. 디자이너를 비롯해서 직원들의 표정이 자신의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충수 대표는 24명의 직원들이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챙기는데 많은 신경을 쓴다.
“직원들과 함께 오랫동안 유지해온 세창문화사의 디자인 철학이 있어요. 바로 이해하기 쉽게입니다. 그리고 생각하고 확인하기, 그 다음이 예쁘게, 올바르게, 보기 쉽게입니다. 그 디자인을 보기만 해도 무슨 뜻인지 1초만에 알 수 있다면 디자인이 제대로 된 것이죠. 보기 쉬우면서 아름다운 디자인을 세창 문화사는 추구합니다.” (김충수 대표)
김선희 교육위원장은 “40년동안 유지해온 디자인 인쇄 출판사로서, 온라인 홍보까지 접목해서 과거의 역사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면, 교육분야에 공헌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들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사업도 번창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윤정기에서 신문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세창문화사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충수 대표와 2시간 가량 인터뷰를 마치고, 세창문화사와 서울교육방송은 교육사업 부문에 대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상생 분모’를 고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