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학원에서 진리의 교육이 진행됐다. 많은 말씀이 흘러나왔고, 그 중에서 나는 ‘세례요한’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신약시대 세례요한과 성약시대 세례요한 사명자들이 제대로 하지 못해서 역사의 뜻이 돌아가고, 틀어지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진실로 더욱 깨달았다. 준비할 자들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믿게 하고, 따르게 하므로 메시야의 자리에 오른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스도가 오기전에 오는 모든 종교 지도자는 세례요한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오기전에 백성들의 죄를 회개시키고,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사명자들이다.
죄(罪)는 사탄이 틈타는 조건이 된다.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것은 조건이 있어서다. 영적으로 보면, 천주교를 인정한 정조가 암살당하고, 이후 세도정치 60년동안 천주교 박해가 있었다. 천주교 신자들이 남인에 많이 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흥선 대원군도 천주교를 박해했다. 그 죄가 너무 커서, 국권을 잃을 지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당파싸움이 극에 달했고, 궁궐에서도 대원군과 명성황후와 고종의 생각이 각양각색이었고, 개화파와 수구파의 전쟁은 나라를 잃은 첩경이었다. 이와 같이 인생이 망하는 것은 죄(罪) 때문이다. 죄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지 못하는 족쇄요, 그리스도와 관계를 끊는 원수다.
크고 작은 죄, 자신이 저지른 자범죄, 하나님을 오해한 죄, 사명자를 오해한 죄를 진실로 회개해야 흑암이 자신을 틈타지 못한다. 자신이 지은 죄는 자신이 안다. 죄문제는 회개의 지우개로 충분히 없앨 수 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그저 문화로 인식하면 죄는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고, 죄가 있으니 파리떼가 오듯 어둠이 항상 몰려오고, 이집트에 포로생활하듯 끌려다니는 것이다. 죄를 회개하면 영혼은 자유를 얻고, 죄를 범죄하면 영혼은 죽는다. 이것은 절대불변의 법칙이다. 성직자도, 평신도도, 공적자도, 모든 인생에게 적용되는 절대불변의 법칙이다. 만유인력처럼 그렇다. 정명석 목사님은 죄와 관련해 분명하게 “죄가 있으면 그리스도와 관계가 끊어지고, 죄를 회개해야 메시야를 만날 수 있고, 죄를 회개해야 사탄이 끊어진다”고 말씀했다.
유대인은 미국의 정치권력을 모두 잡고 있어도, 그들의 위치는 결국 미국을 유지하는 밑바닥의 삶일 뿐이다. 이스라엘은 늘상 분쟁지역이다. 그 근본이유를 이스라엘은 지금도 모른다.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는다.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도, 메시야를 부정하니, 평화를 부정한 것이 되어서 분쟁까지 이어지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서 2000년 넘게 디아스포라의 민족으로 세계를 떠돌았던 것이다. 그리고 정통 캘빈주의 미국에서 유대인은 현대문명의 종급 위치로서 살아갈 뿐이다. 그것이 유대인에게 내려진 영원한 형벌이 되었다. 죄(罪)가 그렇게 무섭다.
유대인이 저지른 가장 큰 범죄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것이다. 믿었다면 죄를 회개했을 것이다. 믿지 않으니, 그리스도에게 죄가 있다면서 십자가에 못을 박은 것이다. 죄는 유대인에게 있는 것이지, 그리스도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약시대가 그러하듯, 이 시대가 그러하고, 시대 사명자를 만나는 모든 인생도 동일하다. 이는 엄격한 진리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직접 온다고 믿었다. 예수님은 여자가 낳았다. 그래서 유대인은 여자가 낳은 예수님은 메시야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명석 목사님은 “잘못된 사고, 사상을 가진 자는 저능아, 무능아”라고 지적했다. 아멘!!! 생각이 잘못돼서, 오해하고, 편견하고, 반대로 생각하고, 불신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를 망하게 하고, 자신의 인생을 침몰시킨다. 하나님의 축복도 깨어진다. 그래서 자기주관, 자기교만, 자기생각은 철저하게 없애야한다. 거기서 죄가 생기기 때문이다.
전도자, 관리자는 생명을 전도하는데 작은 세례요한이다. 세례요한이 없다면 생명을 연결할 수 없다. 세례요한은 준비하는 자, 예비하는 자이다. 전도자, 관리자가 자기중심을 하면서, 자기와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는데 방해물, 장애물이 된다면 그것이 우상(偶像)이 될 수 있다. 전도자와 관리자의 사명은 생명이 그리스도를 깨닫도록 연결하고 교육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생명이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만나고 깨달으면 사명을 제대로 한 것이고, 못한다면 제대로 못한 것이다. 생명 자신도 자신의 영혼을 그리스도에게 연결하는 작은 세례요한이다. 자신이 자신에게 세례요한이 되어서 그리스도에게 연결해야한다.
자녀앞에 부모도 전도자와 관리자 입장이다.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서 시대 말씀을 접하기 때문이다. 성직자도 그리스도와 성도를 연결하는 세례요한의 역할이다. 세례요한은 연결고리, 관절, 목의 입장이다. 세례요한이 없으면 머리와 몸이 연결될 수 없는데, 그렇다고 목이 머리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목이 머리가 되려고 하면, 머리없는 목이 되어 유령이 된다. 무서운 일이다.
시대 사명자, 그리스도는 믿고 따르는 자를 오직 하나님, 성령님, 성자께 연결시키므로, 성삼위 하나님은 시대 사명자에게 시대를 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깊은 진리이다.
오늘 정말로 많은 말씀이 있었고, 진리의 말씀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그 중에서 우울증 해결법도 나왔다.
“우울증은 하늘을 보며 뛰고 달리면 낫습니다. 혼자 방에 있으면서 걱정하고, 근심하고, 염려해서 우울증에 걸리는 것입니다.”
정명석 목사님 새벽말씀 요약노트
우울증(憂鬱症)은 근심 우(憂) 막힐 울(鬱) 병 증(症)이다. 근심으로 막히는 병이 우울증이다. 울(鬱은 울창주를 의미하고, 울릉도(鬱陵島)에도 사용되는 단어다. 울릉도는 섬으로서 사방이 꽉 막힌 언덕같은 섬이다. 울창주는 항아리에 담아서, 땅속에 묻어서 숙성시킨 술이다. 그와 같이 걱정과 염려와 근심으로 자신을 가두고, 방안에 처박혀 있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의 쇄사슬에 자신을 묶으면 그것이 울창주가 되어서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는 ‘하늘을 보는 것’이 정답이다. 육적으로 하늘을 자주 쳐다보면서 맑은 공기를 쐐고, 바다를 내다보고, 여행을 다니면서, 월명동의 돌조경을 돌아다니면서 보는 것을 바꿔야한다. 집안에 있으면 안된다. 영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겨야한다. 혼자서 걱정하면 그 걱정이 마음과 영혼을 덮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