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은 관리하기에 달려있다.
“환자가 의사다”는 말은 유명한 명언이다. 환자를 통해서 관찰하고, 환자를 통해서 의사도 배운다는 ‘현장중심 치료’의 근간이 된다. 의사는 곧 환자라는 문제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실제 적용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의학이 현실로 증명되고,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을 통해서 의학의 적용방법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환자 입장에서는 “환자 자신이 곧 의사다”는 말도 된다. 의사들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환자 스스로 자신의 몸을 관리할 수 있어야한다. 왜, 의사에게 몸을 맡길 정도로 방치했는가?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병원(病院)은 학원(學院)과 전혀 다르다. 학원은 배우는 곳이지만, 병원은 병들이 집합한 곳이다. 갈 곳이 못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스스로 몸을 자기치료하는 법을 익혀야한다. 그것이 ‘운동’이다.
병원에 가는 것을 ‘수동적 치료’라고 하고, 스스로 운동하는 것을 ‘능동적 치료’라고 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다. 병원에 가면, 의사의 처방대로만 해야한다. 큰 병에 걸리면 어쩔 수가 없다. 의사의 처방을 따르지 않으면 큰 병은 고칠 수가 없다. 반면, 의사들은 큰 병을 제거하는 것만 하고, 그 병이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관심이 없다. 생활속에 돌아가면, 환자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책임져야할 운명에 놓인다. 그래서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4단계는 아래와 같다. 건강을 관찰하는 청진기는 자신의 두 손이다.
1. 자신의 두 손을 이용해서 몸의 모든 구석을 자세히 점검한다. 팔과 다리, 몸의 모든 부분, 장기까지 자세히 눌러봐야한다. 자세히 눌러봐서, 다른 부분과 같은 압력으로 눌렀는데 매우 아픈 부분이 있다. 그곳은 문제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점검하는 것이다. 통증이 나타나야 병원에 가는 사람은 아주 미련한 사람이다. 병은 성장한다. 병도 처음에는 씨앗에서 시작한다. 아주 작았을 때는 눌러도 아프지 않는데, 조금 진척이 되면 눌렀을 때 아프다. 그 부분을 그대로 방치하면 큰 병이 된다. 아픈 부분을 인체도에 표시한다.
2. 통증이 심한 곳, 근육이 뭉친 곳을 살살살 문질러서 풀어준다. 살살살 문지르면 혈관을 통해서 혈액이 몰려오고, 근육과 연결된 신경이 살아나며,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아플수록 그 주변을 살살살 문질러야한다.
3. 틀어진 골격을 바로 잡아야한다. 골격을 바로 잡는 방법은 발부터 시작해야한다. 발이 틀어지면서, 다리가 틀어지고, 다리가 틀어지면서 골반이 틀어지고,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가 틀어지고, 척추가 틀어지면서 내장기관이 틀어지고, 몸이 틀어지면서 목이 틀어지고, 그렇게 머리까지 통증이 전달된다. 모든 시작은 발이다. 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는 시작점이다. 발의 엄지 발가락의 힘과 아치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을 반드시 해야한다.
4. 약해진 근육을 강화해야한다. 만약 배 부분에 심한 통증이 있어서, 내장(소장과 대장)을 손가락 마사지로 눌렀다고 하면, 폼롤러를 구입해서 배 부분에 대고서 몸무게를 실어서 배 강화 훈련을 해야한다. 요즘 폼롤러 운동법이 영상으로 잘 제공이 되므로, 유튜브를 통해서 폼롤러 배근육 강화 운동법만 검색해도 다양한 방법이 나온다. 그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취사선택해서 하면 된다. 근육을 풀어주고, 골격을 바로 잡고, 풀어준 근육을 강화한다면 건강을 금방 좋아진다. 건강은 관리하기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