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의학나무]=매일 운동하기는 정말로 중요하다. 그러나, 규칙적으로 운동습관을 갖기란 현대인에게 힘들다. 그래서 생활속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한다. 발가락과 손가락은 모든 힘의 근원이다. 발가락의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했고, 손가락도 마찬가지다. 한 손에 모세혈관은 7조 개가 넘게 분포되어 있다.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미세한 모세혈관이 있어서 세포들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다. 국민 세금이 혈세로서 국민들에게 배분되어도 저소득층과 불우이웃은 여전히 배가 고프듯, 세포들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심장은 항상 부익부, 모세혈관은 빈익빈, 정맥은 병목현상이다. 그래서 정맥의 병목현상을 풀기 위해서 근육과 혈관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생활운동으로 젓가락 운동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우리는 평소 젓가락을 사용할 때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한다. 그래서 손가락 3개가 정말로 강하다. 반면 약지와 소지는 상당히 약하다. 팔은 다리처럼 균형이맞아야한다. 작은 다리가 곧 팔이다. 다리가 균형이 맞지 않으면 무릎이 아프듯, 팔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팔꿈치와 어깨가 아프다. 팔의 균형은 손가락이 결정한다. 약지와 소지가 약하면 엄지 쪽으로 힘이 쏠리게 된다. 그래서 소지와 약지에도 힘이 실려야한다. 한국인은 대부분 엄지와 검지에는 70%의 힘이 있고, 약지와 소지에는 20%의 힘이 있다. 힘의 불균형이다. 약지와 소지가 약하면 항상 그 라인의 팔목이 아프게 된다.
젓가락을 들 때 중지와 약지로 하면, 밥을 먹는 동안에 약지와 소지가 자연스럽게 운동을 한다. 소지는 약지를 지탱하면서 함께 운동을 한다. 젓가락을 잡는 것은 상당히 정교한 운동이며, 소지와 약지의 운동을 날마다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건강에 상당히 차별이 따른다. 가령, 몸이 우측으로 기울면 심장이 압박을 받아서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그와 같이 소지와 약지가 힘이 없으면 팔의 바깥쪽에 모두 힘이 없다. 엄지쪽에만 힘이 있으면 팔은 정말로 부자연스럽다. 중지와 약지와 소지를 합해서 힘의 50%가 실리고, 검지와 엄지를 합해서 50%의 힘이 실린다면 적당하다. 중지와 약지와 소지, 검지와 엄지가 서로 대립해서 균형을 이룰 정도로 근력운동을 해야한다. 숟가락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엄지와 검지를 활용해서 숟가락을 드는데, 약지와 소지도 사용되도록 해야한다. 하루종일 활동해도 약지와 소지는 전혀 쓰임을 받지 못하고 하루를 지낸다. 약지에 결혼반지를 낀 사람도 있는데, 치명적이다. 결혼반지는 정맥이 막혀서 모세혈관이 정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