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저를 활용해 모세혈관 확장하기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의학전문기자]=다리-발-발가락의 관계는 상호 연결되어 있다. 뿌리-줄기-가지-열매로 연결되듯 그렇다. 심장-대동맥-소동맥-모세혈관으로 연결된다. 계속 가지치기를 하면서 온 몸의 세포에 혈액이 공급된다. 혈액을 통해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하고, 혈액속에서 백혈구는 세균과 전쟁을 한다. 심장이 뛰는 근본 목적은 모세혈관까지 혈액공급이다.
심근색이나 심정지 등의 병이 발생하면, 위기상황이다. 심장은 사람에게 1개만 있다. 그래서 심장이 멈추면 온 몸이 멈춘다. 더불어 관상동맥이 약해지면 심장의 근육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대동맥이 약해져도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은 모세혈관의 막힘현상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세혈관을 간과한다. 이유는 너무 많아서 그렇다.
몸이 피곤하고, 나른한 근본 이유는 모세혈관이 막혀서 그렇다. 세포는 포도당과 산소를 먹고 산다. 심장이 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모세혈관이 공급한다. 모세혈관이 정체되고, 막히면, 세포는 혈액공급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러면 세포는 ATP가 없으므로 움직이지 못한다. 몸 속에 그런 세포가 엄청나게 많다. 버스비가 없으면 버스를 탈 수 없듯이, 포도당과 산소가 없으면 세포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한다.
작다고 무시하면 절대로 안된다. 모세혈관을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부분의 정맥을 풀어주고, 강하게 압박하는 것인데, 그렇게 해도 모세혈관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레이저를 활용해야한다. 적외선 파장을 활용한 레이저는 모세혈관의 콜라겐 성분을 직접 자극하면서 확장시키고, 세포까지도 활성화시키면서 잠자고 있는 세포들을 깨워준다. 불이 뜨거우면 화들짝 놀라듯이 적외선은 세포에게 상당한 열기다. 그래서 세포가 반응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적외선 레이저 조사기는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는 파워다. 모세혈관은 진피층 아래에 존재한다. 파워가 약한 레이저 조사기는 피부만 자극하고, 통증을 잠시 완화하는 느낌만 든다. 세임-레이저는 230mW의 출력을 가지고 있고, 830nm의 파장으로 진피층 아래 깊숙이 침투해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소금물로 피부를 세척하면 피부병이 낫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해에 가서 목욕을 한다. 피부병은 피부의 감각신경(촉각)의 과민반응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소금물이 들어가면 PH가 같기 때문에 과민반응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와 같이 적외선의 파장은 물질의 고유진동수와 거의 비슷해서 공진현상을 통해 강한 열효과를 일으켜서 혈관 확장과 세포 활성에 도움이 된다.
뾰루지가 났다고 하자. 사람들은 연고를 바른다. 연고는 없어진다. 이것은 피부의 겉만 문제를 제거한 것이다. 골목에 계속 쓰레기가 버려져서, 누군가 치우면 쓰레기는 사라
지는데, 다음날 또 쓰레기가 버려진다. 버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근본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는 계속 발생한다. 뾰루찌가 발생한 근본뿌리는 진피층 아래에 있다. 세임-레이저를 활용해서 해당 부분을 집중 조사하면, 문제의 근원을 파악해서 해결을 할 수가 있다.